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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8.01.19 15:02

그레이트 오션 로드

조회 수 272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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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비어산이 남부주의 오른쪽 끝이 되고 경계를 넘어
빅토리아 주로 넘어가면 해안을 따라 쭉 도로가 이어지는데
그 200km 정도의 해안도로를 그레이트 오션 로드라고 부릅니다.
경치가 특이하고 아름답네요. 동해안과 제주 해안도로와 비슷합니다.

워남불이란 곳에서 시작하는데 그 도시는 고래관찰로 유명한 곳인데요.
6월에서 10월 사이에 새끼도 낳고 고래 관찰하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방학때라서 그런지 해변에 젊은이, 가족들 공놀이 하느라 제법 북적이네요.

독특한 석회암 바위가 바다위에 솟아 있어서 특이한데
런런브릿지, 로드 아치 협곡, 12제자 바위(Twelve Apostles)
이름 갖다 붙이는 것도 참 재미 있습니다. 내륙쪽으론
평원이 펼쳐져 있고 노란 민들레꽃이 만발하고 관광헬기가 분주합니다.

이 해안은 독특한 구조때문에 난파 당한 배들도 많다고 합니다.
파도가 사납기도 하고 해안절경이 아름다워서 정신을 빼았겼을수도 있겠죠.
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해석하기가 힘듭니다.^^
석회암 지대라서 조금씩 바위가 슬어지고 나중엔 사라지지 않을까 상상이 드네요.

파도좀 보십시오. 맞서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몸을 맞겨 보고픈 충동이 생기지요. 폭풍이라도 몰아치면 정말...
폭풍속으로...파도에 몸을 맡겨 바다와 세상과 내가 하나가 되는...

다음엔 멜번 소식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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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양 2008.01.20 00:15
    와~ 물빛 장난이 아니군요.. 히말라야의 하늘빛하고 완죤 똑같은데요?
    저런 멋진 풍경 보고 있으면 갑자기 샌티멘탈 할거 같습니다.
    근데 수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으아... 다 때려치고 저런데 갔으면 좋겠다.....
  • ?
    선경 2008.01.20 07:53
    독특한 석회암바위들의 풍경들과 수없이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소리속에~~ 야생마님도
    많이 까맣게 선텐한 모습이네요^^*ㅎㅎ
    건강은 많이 좋아졌는지요~~아름다운 멜번에서 뵙겠네요~~~
  • ?
    東窓 2008.01.20 20:12
    섬들이 마치 돛단배처럼 바다위를 떠 다니는군요.
    파도따라 흐르다보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하나쯤 밀려오지
    않을까요?
    야생마님도 하나 줏어타고 태평양을 건너시지요 ㅎㅎ
  • ?
    야생마 2008.01.21 18:46
    저 파도에 수영을 해요? 다들 모래사장에 배깔고 누웠답니다.^^
    그나저나 네팔병 환자 한분 더 생기신 것 같습니다.ㅎㅎㅎ
    갬비어산에서도 바닷가에서도 자전거 타고 돌아 다녔더니
    조금 탔나 봅니다. 가려워도 어찌 엄지와 검지 사이 손등,
    발바닥 바로 위 뼈까지 가려워요. 차라리 진물나게 긁어서
    쓰라린게 훨씬 나아요. 태평양 건널일이 조금 걱정입니다.
    뭐 예방주사 맞으면 되겠지요. 지금은 조금 겁이 있어요.
    동창님의 동심어린 순수함이 바위섬에 생명을 주셨네요.^^

    그건 그렇고...참 서운한것이..아니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면 고국에서 얘기도 해주시고 하셔야죠.
    커뮤니티가 이렇게 통하지 않아서는...이형택 선수는 2라운드
    아깝게 져서 탈락 했군요. 제가 응원했어야 하는데...
    엊그제인가 무슨 테니스를 새벽까지 하더만요. 긴장되고
    재밌고 다시 태어나면 꼭 테니스 선수 되고 싶네요.ㅎㅎ
  • ?
    길없는여행 2008.01.23 15:41
    와~~ 멋지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행이네요.
    야생마님께 궁굼한게 있는데... 이슬람 문화권의 나라들은 각 나라의 독특한 전통문화가 얼마나 보존되어 있는지 궁굼하네요. 생각같아서는 이슬람문화의 영향으로 각종 건축양식뿐만아니라 심지어 옷, 음식, 생활소품(악세사리...) 등등이 나라마다 구분이 안갈것 같은데...
    음... 이집트의 생활소품들을 구하려하는데 중동이나 다른 이슬람문화권 나라의 생활소품과 비슷할것 같아서...
  • ?
    야생마 2008.01.23 18:33
    요즘 오랫만에 보이셔서 무척 반가운데 어려운 말씀을...
    저는 그저 떠돌이 입니다. 너무 거창한 질문은 삼가해 주세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란의 페르시아 문물과 이집트 문물 확연히
    다르구요. 시리아,요르단 그쪽은 특출나게 못 느끼겠고
    터키는 또 차이가 나지요. 이라크쪽 메소포타미아도 다른걸로
    알고 있어요. 무인카페를 이집트풍으로 바꾸시려구요?
    티벳풍이 좋지 않아요? 제가 여유가 있다면 여기 애버리진
    소품들 한세트 보내면 좋을텐데...카지노 가서 좀 따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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