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대리에서...(사진)

by 야생마 posted Jan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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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여행기나 여러 얘기들은 지리마당 진원님 방에서 보시구요.
사진으로 이곳 분위기를 전합니다.

역시 동네골목보단 시장물가가 싸군요.
사과 큰것 2개 260원, 귤 큰것 5개 260원, 찐만두 8개 260원, 빵4개 130원 등등...
일단 잘 먹고 있습니다.

어젠 창산중턱에 올랐습니다. 히말라야의 끝자락이죠.
눈쌓인 산길도 발자국 내가며 계속 올라봤는데요.
미끄럽고 해발 3000미터 정도 될듯한데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숲도 아름답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얼하이호수 또한 아름답네요.
산길도 잃어서 잠깐 헤매이기도 하고...힘들어서 오늘은 푹 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들과 여행객들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십시오. 화질은 형편없어요. 16M메모리로 찍고 있으니 감안하시구요.
청도,황산,양수오의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용량이 커서 안되네요.




















얼하이호수에서 찍어봤습니다. 바다처럼 드넓어요. 유람선 우리돈 13000정도라 포기..
대신 호숫가 마을 싸돌아 다녔습니다. 정겨운 모습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창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대리 시가지와 얼하이호수...
최참판댁에서 평사리와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어떤분들은 지구상 마지막 낙원이라고도 하네요.
기후가 참 온화한것 같습니다. 겨울인데도 이정도 날씨면...잘땐 조금 춥습니다만,






위 사진은 달리는 기차안에서 찍은 겁니다. 기차 유리창이 지저분해서 좀 그렇지만...
고지대를 지나는 중인데 멀리 산등성이들이 쫙 펼쳐져 있고 산안개 운해가 앞뒤로
펼쳐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론 잘 못담고 안보이네요.
그아래는 석림역 지날때의 모습인데 기차안에서 느끼기만 하고 관광지 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차장아가씨의 모습...청소도 하고 정돈도 하고 내릴 곳 안내도 하고...
사진 보내줄것도 아닌데 옷매무새 잘 다듬고 나서야 찍으라고 하더군요.




곤명의 해질녘 취호공원의 모습입니다.

어때요. 오브넷 특파원의 소식...바로 어제,그제 그리고 며칠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