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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6.03.04 00:14

캠브리지...

조회 수 160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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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교외에 있는 옥스포드와 쌍벽을 이루는 캠브리지...
캠브리지는 전원적인 풍경이 예쁘대서 먼저 다녀왔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만든 뉴턴이 다녔던 학교지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라네요.

토요일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을 떠난 버스는 주말이라선지
교외로 뻗어가는 도로 진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추운날씨에도 북적거리구요.
여러 길거리 공연도 펼쳐지고 기타들고 노래 부르며 돈벌이하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대학도시라고 해야 맞지요. 많은 칼리지들이 모여있는 도시.
옥스포드는 문과계열에 캠브리지는 이과계열에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실락원'의 밀턴, '종의기원'의 찰스다윈,시인 에드워즈, 뉴턴, 프란시스 베이컨등
아주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배출한 곳이랍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지요.

아름다운 킹스칼리지를 중심으로 켐 강을 넘나들며 작은배를 타고 노니는 모습들..
널직하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 멋진 고딕건물인 킹스칼리지 채플...
햇볕 따사로운 건물 창 안으로 책을 읽는 학생의 모습...
이곳에 있으면 저절로 공부가 될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만유인력의 법칙이든 낭만주의 서정시든 그 어떤 철학적인 사고이든지...

요즘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대학에서 외국학생들도 많이 유치하나 보던데
대학등록금이 EU 이외의 국가 학생들은 일만파운드...약 일천 팔백만원 정도라네요.
우리나라도 대학등록금이 무쟈게 비싼나라로 알고 있는데...엄청납니다.
그래도 돈이 문제가 될까요...갈수만 있다면 우리네 교육열을 보면 어떻게든 보내겠지요.

3월이네요. 꽃피는 봄이오는 춘삼월인데...
사랑방은 왠지 쓸쓸함이 감도는게 조금은 아쉽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자주좀 뵈어요. 건강하시구요! 멋진 주말 보내십시오.



  • ?
    김현거사 2006.03.04 05:37
    참 아름다운 대학이군요.
    갑자기 대학시절 낭만이 솟읍니다.
    밤늦은 도서관 앞 잔듸밭에서 보던 청량리 불빛.
  • ?
    K양 2006.03.04 07:28
    오랜만에 맑은 런던 하늘이 찍혔네요.
    잔디가 푸른 걸 보니 우리나라 겨울보다는 덜 추운가봐요?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이 참 매력적입니다.
    우리나라도 뻑하면 리모델링, 재건축 하지 좀 말고, 잘 지어서 아껴 쓰면 좋으련만...
    그곳에서 많은 석학들이 나오기도 했겠지만.... 많은 제국주의자들도 배출되었을 겁니다.(샘이 나서 괜히 딴지 걸기..)
    그곳의 봄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됩니다.
  • ?
    선경 2006.03.04 12:41
    구름다리아래로 노젓는 아름다움,,,
    갈색톤의 차분함속에 찾아오는 한가로운 평화로움
    참으로 아늑한 분위기이군요
    야생마님도 오랜만에 캠퍼스의 낭만속에 지난시절을 친구들을
    그려보셨겠어요
  • ?
    오 해 봉 2006.03.05 14:43
    " 3월이네요. 꽃피는 봄이오는 춘삼월인데...
    사랑방은 왠지 쓸쓸함이 감도는게 조금은 아쉽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야생마님덕에 참 많은곳 구경하네,
    라면먹을 김치는 구했는가 궁금하네,
    전주 이영진님은 담석수술로 두달은 산에 못갈것 같드군,
    언젠가 여산 선생님글에 지리산 주능선에서 명멸해간 사람들이란
    글을 읽은 기억이나네,
    정답던 사랑방이 왜 이렇게 식어가는지 안타깝기만 하다네,
    사랑방의 정답고 보고싶은 사람들은 내고향 남쪽바다가 되어 버렸으니,
    지난달에 지리산 다녀오면서 정읍에서 00님을 반갑게 만나고 내장사위 노령 고갯마루에서 맛있는 토종닭을 먹었다네,
    닭 다리를 뜯으며 00님이 야생마님 걱정을 많이도 하시드군,
    얼른와서 장가도 가야할것인데 야생마라 밖으로만 돈다고,
    그 00님이 누군지 짐작이가지,
    귀국하면 맛있는 토종닭 사줄께,

  • ?
    H.S 2006.03.07 09:22

    사랑방이 야생마의 네팔통신으로
    옮겨온것은 아닐까요?
    ofof의 주전 선수들이 통 안보이시네요.
  • ?
    야생마 2006.03.07 22:56
    한번쯤 들러서 조용히 여러 상념에 젖어보면 좋겠더군요.
    그곳의 학교를 다닐수는 없겠지만 분위도 느껴보고...
    영국을 대표하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거쳐 갔겠지요.
    오해봉선생님! 00님이 누구실까요..먹거리는 듣기만 해도 좋네요.^^
    주전, 비주전이 없는 곳인데...자주 좀 뵈어요~~~
  • ?
    아리엘 2006.03.09 01:05
    나 지금 기침감기로 무쟈게 고생 중인데...
    캠브릿지 교정을 산책하며 한 일주일만 보내면 씻은듯이 나을 것 같소...ㅠ.ㅠ
  • ?
    topeAtotHoignao 2014.03.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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