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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6.09.20 02:52

로마이야기...

조회 수 208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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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어찌어찌 로마까지 왔는데 정말 피곤해서
하루는 민박집에서 그냥 푹 쉬고 하루는 왠종일 비가 내리고...
로마는 정말 공부좀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습니다.
물론 다른곳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도시자체가 유적지지요.

바티칸에 들렀는데 박물관 입장하려고 서 있는 줄이 정말 한 3km정도 되더만요.
그 입장료 수입도 엄청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신의 힘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그릴 수 있었을까요...
성 베드로성당의 그 웅장함은 정말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오드리햅번이 맛있게 젤라또(이탈리아 아이스크림)를 먹으며 내려오던 사진이
곳곳에 보이던 스페인광장의 그 계단에도 한참을 앉아 있었구요.
명동성당도 안에는 들어가본적 없는데 도대체 몇군데를 들렀는지 모를지경이네요.
공부를 하고 왔어야 했는데...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그저 분위기만 느낄 뿐입니다.

다른것보다도 민박집에서 밥을 아침,저녁 잘 먹으니 살 것 같군요.
삼겹살도 해주셔서 참 너무 기뻤습니다. 김치도 미역국도 좋았구요. 그저 먹는게...ㅎㅎ
역시 우리 음식으로 잘 먹는게 기운내는데는 최고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종교가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교류하면 참 좋겠습니다.
천지창조 하신 하늘님의 거룩한 뜻도 그것일거라 믿어봅니다.
유럽 전체적으로도  종교때문에 얼마나 많이 죽었습니까...
로마에서도 마찬가지 였다죠. 초기엔 기독교 아주 심하게 탄압했다고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든 침묵이 있었든지 이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해야 겠지요.

가을이 어느정도 왔나요?
아드리아해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
    ^^ 2006.09.20 10:52
    ...서로 존중하고 사랑해야 겠지요...
    좋은 말씀이네요 늘 건투를......
  • ?
    선경 2006.09.20 11:25
    캐나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고국에도 오브넷가족분들 아름다운 가을 지리산행계획들 많이 하시겠죠
    로마는 역시 듣던대로 대단하네요~~~
    다음에 저도 유럽여행가게 되면 철저히 역사공부 다시해서
    가야겠네요^^*
    다음엔 아드리해에서 만나요~~~~
  • ?
    오 해 봉 2006.09.21 22:41
    나도 로마구경 잘했네,
    로마의 휴일에서 그 아름답고 발랄하던 햅번도
    세월에는 어쩔수가 없었나봐,
    자유님 말씀데로 건강히 잘있게,
    그대의조국 이곳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네.
  • ?
    야생마 2006.09.22 01:49
    천국에 십자가나 사찰 단 하나만 있다면 전 정말 지옥갈랍니다.
    무슨 재미로 사나요. 티벳불교도 있고 무슬림도 있고 힌두교도 있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곳이 천국이지요.
    로마는 꼭 들러보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기독교인 분들께서는...
    물론, 종교를 떠나서도 로마유적들 꼭 공부하고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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