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鎌倉]- 태평양을 만나다.

by 야생마 posted Apr 15,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아름다운 휴양지.
그리고 오래된 사찰들이 아주 많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요코하마에서 전철로 30분정도 더 가면 되구요.

겐쵸지라는 사찰 둘러보고 그 뒷편으로 낮은 산이 있어서 한바퀴 돌았는데
많은 일본인들 남녀노소 오붓하게 산행을 즐기더군요.
산길도 아기자기하고 숲도 잘 가꾸어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집들도 상점들도 전통을 잘 살려서 옛스럽게 잘 가꿔 놓았네요.
정원도 아담 하면서도 꽃도 많이 피어있구요.

마침 츠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더군요.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풍습인듯한데 엄청 빠릅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제대로 보긴 힘들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엄청 많아요. 전통문화, 풍습은 우리나라가 더 멋진데 말입니다.

에노시마江ノ島에서 드디어 태평양을 만났습니다.
요코하마에선 시야가 탁 트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수평선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저 끝에 아메리카 대륙이 있을텐데요. 캐나다, 미국, 멕시코, 남미...
가봐야 할 곳들...불혹이 되기전에 여행 다 마쳐려 하는데 곧 가보게 되겠죠.
정말로 10년만 젊었어도 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10년 젊게 살면 되죠.

최화수선생님 요즘 안보이시는데 설마 건강이 좋지 않은건 아니시죠?
모든님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구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메라가 바뀌었는데 아직은 익숙치 않네요. 자주 찍어봐야 겠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멋진 한 주 즐겁게 지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