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엿보기

by 야생마 posted Nov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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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에 보니 지리산은 이제 겨울로 접어들고 있군요.
그 쓸쓸하면서도 아늑한 산길이 제마음에도 차분하게 다가옵니다.

캐나다 토론토...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가장 발전된 주(온타리오)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시이고 평원지대이며
여름엔 32℃ 이상으로 올라가고, 겨울엔 -18℃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네요.
드넓고 시원한 온타리오 호수와 미국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교역이 활발하고
공업, 상업, 금융, 관광,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돋보적이라고 합니다.

참, 캐나다 수도는 오타와 이지요. 갑자기 생각이 안날때가 많은데
호주도 시드니냐 멜번이냐 헤매는데 캔버라가 수도입니다.

이 활발하고 강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선경님께서 살고 계시지요.
자료를 주십사하는 갑작스런 부탁에 사진도 몇 장 보내주시고
당황하시는 모습이 느껴지는데 참 순수하시고 따뜻한 분이란걸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선경님 댁에 가서 추가로 몇 장 가져왔어요.
죄송하구요. 요즘 이 방 차분한 분위기에 나름 괜찮을것 같습니다.^^

항상 꽃을 가까이 하고 계시고 누구보다 사랑 하시지요.
그래서 마음도 꽃처럼 화사하신 분인듯 합니다.
토론토 멀게 느껴지지 않고 지리능선에서 쭉 걷다보면 그 어딘가에
나타날 것만 같은 기분이 생기기도 하네요.

따님 사진은 사랑방 사진방에서 보았듯이 연예인 저리 가라구요.
아드님도 정말 미남이고 멋집니다. 든든 하시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오브넷 분위기로 그냥 옆지기로 할게요.ㅎㅎ
암튼 그 분도 사진으로 뵈었는데 참 선하시고 인자하신 얼굴 이십니다.

이민생활 하시면서 여러가지 굴곡도 있으셨을테고 여러 사연도 있을텐데
잘 성공한 삶을 이루어 내셔서 보기좋고 축하도 드립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오브넷님들 한결같은 마음
보내시리라 여깁니다. 항상 따뜻하고 다정한 말씀 깊히 감사드리구요.

캐나다에 가면...마음에 닿으면 꼭 가게 되던데 캐나다 빠질곳이 아니죠.
온타리오 호숫가에서 차 한잔 마실 기회가 되면 영광이겠습니다.

예전 들꽃님 사진과 시에서 느꼈는데 바라는게 없어야 한다는 말...
그냥 존재만으로 그저 좋은 것입니다.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자기에게
유리한 말들 해주길 바라고 그런것들이 문제가 되는거지요.
얘기가 쓸데없이 또 옆으로 샜는데 그만큼 모든존재가 서로 부담이 없어야 좋겠지요.
아! 그래도 된장찌개 해주신다는 약속은 지키셔야 합니다.^^*

오늘 퍼스의 날씨는 흐리네요. 빗방울도 간간히 흩뿌리구요.
산타할아버지가 조금 덜 덥겠습니다. ㅎㅎㅎ
이달말까지 이곳에 머물고 다음달에는 신나게 다시 달려봐야 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