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하버와 본다이비치

by 야생마 posted Feb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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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오니까 이상스럽게 안도감이 생기는게 게을러지고
밥 잘 먹고 푹 쉬는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한국식당을 자주 찾다보니 살도 조금 찌는 느낌이 들고
그곳에서 가까운 달링하버에 갔는데 항구가 아름답네요.
소나기가 오는듯 하더니 순식간에 화창한 날씨로 변합니다.
별 걱정이 없을 도시 같아요. 무난하게 살만나는 곳인듯 여겨집니다.

어떤 행사를 하고 있는지 거리에 소방관들이 보이는데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숭례문이 다 타버려서 속이 아주 무너진 상태지만 그건 윗사람들 때문이고
소방관 보니 해성님 생각도 나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저렇게 인기가 좋은데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뭘 잘 모르시는건지...
제가 알고 있는 여성분들 그렇지 않을 것인데...서두르세요.

본다이 비치...많은 분들 한번쯤 들어 보셨을 해변이지요.
시드니에서 아주 대표적 해변인데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설적인 서퍼들은 아니더라도 웬 초보자들만 가득 하더만요.
나도 배워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태평양을 누비고 싶은데 참았습니다.
태평양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하네요.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윗옷을 벗어 제껴버린 여성분들이 제법 보여요.
서호주에서 한적한 해변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데 오해살까봐
카메라를 아예 가방에 넣어 버리는데 이렇게 북적대는 곳에서도 그런건 좀 의아합니다.
저야 자연스럽고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만...^^

한겨울일텐데 저런 시원한 모습 보시니 어떠세요...
하해(여름바다) 어떠십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