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1194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드니에 오니까 이상스럽게 안도감이 생기는게 게을러지고
밥 잘 먹고 푹 쉬는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한국식당을 자주 찾다보니 살도 조금 찌는 느낌이 들고
그곳에서 가까운 달링하버에 갔는데 항구가 아름답네요.
소나기가 오는듯 하더니 순식간에 화창한 날씨로 변합니다.
별 걱정이 없을 도시 같아요. 무난하게 살만나는 곳인듯 여겨집니다.

어떤 행사를 하고 있는지 거리에 소방관들이 보이는데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숭례문이 다 타버려서 속이 아주 무너진 상태지만 그건 윗사람들 때문이고
소방관 보니 해성님 생각도 나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저렇게 인기가 좋은데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뭘 잘 모르시는건지...
제가 알고 있는 여성분들 그렇지 않을 것인데...서두르세요.

본다이 비치...많은 분들 한번쯤 들어 보셨을 해변이지요.
시드니에서 아주 대표적 해변인데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설적인 서퍼들은 아니더라도 웬 초보자들만 가득 하더만요.
나도 배워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태평양을 누비고 싶은데 참았습니다.
태평양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하네요.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윗옷을 벗어 제껴버린 여성분들이 제법 보여요.
서호주에서 한적한 해변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데 오해살까봐
카메라를 아예 가방에 넣어 버리는데 이렇게 북적대는 곳에서도 그런건 좀 의아합니다.
저야 자연스럽고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만...^^

한겨울일텐데 저런 시원한 모습 보시니 어떠세요...
하해(여름바다) 어떠십니까...ㅎㅎ

  • ?
    야생마 2008.02.13 19:18
    사진이 올라가질 않네요. 뭔일이에요.
  • ?
    하해 2008.02.13 23:27
    음~사진이 보이진 않지만 하해가 좋긴 좋지요 ㅎㅎㅎ
    사진 업로드에는 이상이 없는듯한데. . . 추측으론, 올릴때 아마도
    서버장애가 있었던것도 같은데요. 하나의 파일용량은 2MB 이하
    (총4MB)로 올리는건 아실테고. . . 한 번 더 올려보시요^^
  • ?
    야생마 2008.02.14 08:40
    용량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사진수를 조금 줄였더니 되네요.
    2MB까지는 턱도 안되는 용량이었는데...
    사진 작품성이 있으면 1컷만으로도 저야 딱 10컷 정도로
    해결이 될텐데..이것이 질보다 양으로 버티는 중이라서...ㅎㅎ
  • ?
    선경 2008.02.14 11:41
    시드니에서 평온한시간 참 좋으네요
    건강 완전히 회복하시고요
    본다이비치는 늦가을엔 참 쓸쓸했는데~~여름바다 정말 시원합니다
    서핑에 한번 도전해보시지요^^*야생마님~~
  • ?
    야생마 2008.02.14 18:44
    숭례문 화재로 온국민이 침통해 하고 있군요.
    뉴스 검색 해봤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슬퍼 하구요.
    600년 동안 우리 선조들께서 정성으로 보호하고 관리 했을텐데
    조상 뵐 면목이 없네요. 후손들에게도 면목 없겠구요.
    그 돈이란것 때문인듯 한데.. 왜 문화재에 방화를 했을까요.
    경제논리로 운하 파서 얼마나 많은 희생물을 만들것인지..
    더이상 우리 주변에 문화가치, 생명들이 사라지게 해선 안될 일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더 큰 가치를 버리진 말아야겠죠.

    학창시절 이문세의 노래들과 항상 함께 했었는데
    최근에도 그렇구요. 작곡가 이영훈님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등..
    언제든 가사 틀리지 않게 부를 수 있는 노래들..
    내 청춘과 항상 함께 했던 노래들...

    본다이 비치는 젊음의 열정이 가득 하면서도
    태평양이 짙푸른 슬픔을 안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선경님의 늦가을 해변에서의 여행 상상해 봅니다.
    건강은 괜찮아요. 딱정이 흉터 같은게 몇군데 신경 쓰일뿐에요.
  • ?
    김현거사 2008.02.14 19:30
    본다이비치 태평양 짙푸른 바다가 슬품을 안고있다?
    먼 여행의 고독한 마음 때문이겠지요.
  • ?
    東窓 2008.02.15 00:06
    야생마님 사진을 통해 본 호주의 색조는 주로 파란색이며
    넓은 땅덩어리 탓인지 사람들의 행동거지도 여유가 있어 보여서
    호주..하면 '평화스럽다' 라는 이미지가 앞서더군요. ㅎㅎ
  • ?
    야생마 2008.02.17 05:25
    울룰루가 있는 레드센터는 주로 붉은 색이지요.
    사막과 그 붉은 빛을 사랑하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
    숭례문도 그렇고 이영훈님도 그렇고...
    조금 슬퍼해야 하지 않겠어요.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7 야생마 2008.02.29 2204
210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4 야생마 2008.02.26 1248
209 마그네틱 섬과 몬 레포스 5 야생마 2008.02.21 1464
208 블루마운틴 5 야생마 2008.02.16 1213
» 달링하버와 본다이비치 8 야생마 2008.02.13 1194
206 시드니 6 야생마 2008.02.09 1173
205 코지오스코 산 (Mt Kosciuszko) 6 야생마 2008.02.03 1148
204 고독한 멜번의 밤. 5 야생마 2008.01.27 1360
203 멜번에 들어서다. 5 야생마 2008.01.23 1205
202 그레이트 오션 로드 6 야생마 2008.01.19 2726
201 갬비어 산 (Mt Gambier) 8 야생마 2008.01.15 1317
200 애들레이드 11 야생마 2008.01.10 1379
199 쿠버 페디(Coober pedy) 6 야생마 2008.01.03 1215
198 울룰루(에어즈 락) - Uluru(Ayers Rock) 10 야생마 2007.12.30 102703
197 킹스 캐년(Kings Canyon) 5 야생마 2007.12.28 1367
196 앨리스 스프링스 (Alice Springs) 4 야생마 2007.12.24 1661
195 카카두(Kakadu) 국립공원 5 야생마 2007.12.20 1272
194 리치필드 국립공원(Litchfield National Park) 6 야생마 2007.12.17 1300
193 다윈(Darwin) 5 야생마 2007.12.15 1177
192 싱가폴에서... 4 야생마 2007.12.12 13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