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키(Pukaki) 호수

by 야생마 posted Mar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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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카포 호수에 이어 호수가 자꾸 보여지는데요.
호수의 물빛이 참 신기합니다. 전혀 색보정을 한게 없는데...
단순하게 자주 보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푸카키호수 보여드립니다.

이 빛깔을 밀키블루라고 표현들 하더라구요.
빙하가 녹아서 만든 호수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 보이는 색이 다르겠지만
이 빛깔은 날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태양과 바람과 공기, 물의 온도 등등.

그런것들은 또다시 그 안의 움직이는 것들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화될테고
사람마다의 눈과 마음의 다름이 또 영향을 줄 것이구요.
세상은 단 하나의 길로 가고 있고 그 모든 개체가 알게모르게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걸 다시금 생각 해보게 됩니다.

사진을 들여다보며 멀리 설산과 언덕이 허공에 떠 있는 착각을 했는데
만일 지구가 토성처럼 링이 둘러있고 그 위에서만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만유인력이 지구의 공전이 어떤식으로 이뤄질지.
지구본체로의 추락을 염려해야 할 상황도 생길듯. 음...씰데없는 생각을..ㅎㅎㅎ

사과나무가 잘 자라면 그곳이 진리 아닌가요.
우주가 진리이고 이 지구가 진리이고 우리 삶이 진리겠지요.
진리는 아주 단순하고 명쾌한 것이지 이데올레기는 절대 진리가 아닙니다.

우리모두는 각자 진리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고
저도 분명 진리의 길을 가고 있다는게 맞을 것입니다.
어쨋든 밀키블루의 호수 저 편으로 마운틴 쿡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