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보길도편.

by 야생마 posted Jan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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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오브넷 가족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활기차고 멋지게 새해를 여셨는지요...
항상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브넷에서 뵈었던 님들과 땅끝과 보길도에서
힘차고 따뜻하고 정겨운 새해를 맞았습니다.

촛불띄우고 와인으로 샹송도 부르고 메세지도 남기며 그렇게 마지막날을 보내고
떡국으로 새해 아침을 맛나게 먹고
상쾌한 바닷바람에 햇살을 맞고
물수제비 놀이와 바닷물 앞에서의 놀래키려는 몸짓.
고갯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망한 바다. 어촌마을.
바다건너 작은봉우리 위로 떠오르는 하현달을 맞으며 검은잔돌 해변가에서
밤하늘 가득 수놓은 별들을 안으며 불렀던 노래들.
그 외 일일이 열거할수 없는 너무 아름다웠던 장면들.
새해 첫날부터 기쁘게 누린 이 행복이 연말까지 쭉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너무 깊게 정을 나눠주셔서 정말 힘드네요. 참내..나 어쩌라구.
가슴에 깊이 간직할게요. 그 기억으로 항상 따뜻할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만날 그날까지 꼭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꼭 행복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이렇게 저도 오브넷 사랑방에 새해 첫 소식을 전해봅니다.
모든님들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hrough the arbor/Kevin k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