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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5.02.03 23:10

시상반나...태족촌.

조회 수 217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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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족 마을에 다녀왔읍니다.
여기 징홍(시상반나)에도 한국인이 경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생겨서
이렇게 무료 한글인터넷도 쓸수있고 한국음식도 비싸지만
먹을 수 있네요. 잘 지내시지요? 사진 몇 장 올려야지요?



대리에서 징홍까지 타고왔던 2층 침대버스입니다.
저렇게 누워서 저는 다리를 조금 구부려야 합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목소리가 좋으셨던 산유화님...그리고 여러님들.
이래도 부럽습니까...하루정도 머리가 계속 흔들립니다.
누워서 별을보며 음악들으며 달리는 차안에서 잠드는것도
나름대로 낭만적이긴 하지만...20시간은 너무 길기만 합니다.







다이족 마을의 풍경들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풍경...
학교도 방학중이라 한적하고 마을들도 조용합니다.
한낮은 많이 덥습니다. 아침엔 쌀쌀해서 긴팔옷에 또하나 걸치구요.




팔이 아프신 할아버지의 손을 씻어주는 소녀. 동자승. 동생업은 소녀.
언제나 어디서든 아이들의 모습은 예쁩니다.








저번에 허허바다님께 딱 걸렸는데요. 제가 여인들을 찾아간게 아니라
갔더니 여인들이 있었던 겁니다. 믿어주시구요.
하해님께서 여인들의 모습 열심히 보신다고 하셨으니 올려봅니다.
공연이 화려하고 예뻐서 쓸쓸한 여행자의 마음을 녹이네요.
그래도 마음에 든 여인 찾아내서 기념사진 찍는걸로 만족했읍니다.



오후 4시경 물뿌리기 축제를 하기도 합니다.
너무 더운지방이라서 저런 풍습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저도 들어가서 한껏 즐겨보려 했습니다만, 빨래 해줄사람도 없고...
눈이 아름드리 내리는 곳에 계신 우리님들 낯선 풍경 접해보세요.
다녀오신 분들은 추억을 회상하시구요.

미얀마 국경쪽에 있는 소수민족 마을들을 다녀보는 트레킹을
2박 3일 했는데요. 기타산행기에 올려 놓았습니다.
순박한 고산족 마을사람들 잠깐 만나러 가보세요.
건강하시고...곧 명절이 다가오는군요. 풍성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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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영진 2005.02.03 23:28
    부럽다는 말밖에는....
    중국 구석구석 다 돌아다니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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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5.02.03 23:58
    신선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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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경 2005.02.04 07:39
    한가로운 야자풍경이 먼설국에도 따뜻하게 전해옵니다
    차창가로 내려온 별들의 이야기가 이층버스의 불편함도
    낭만으로 느껴집니다....
    할아버지손을 씻어주는 소녀, 동자승, 동생업은소녀...
    야생마님 시선으로 보여주어서 더욱 순수한아름다움입니다
    여행길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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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타 2005.02.04 09:21
    이제는 하해님 핑계로 작업하시네...
    하여간에 정말 부럽습니다.
    쩝!~...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궁금하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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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거사 2005.02.04 09:42
    야생마는 역시 야생마답게
    멀리도 달려갔네요.
    그 여인들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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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한신발 2005.02.04 11:14
    이국의 모습이 낯설지만 좋내요..
    부러움과, "나도 언젠가는....."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밝은모습의 야생마님이 보기에 좋습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건강 잘챙기시고,,이어지는 여정. 중계방송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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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eon 2005.02.04 13:07
    크~~~마의 버스를타셨군요. 기사님을 잘 만나셨기를 바랍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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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규 2005.02.04 13:29
    가만히 앉아서 이국의 신비스런 장면을 많이 구경합니다. 부럽군요. 더 멋진 여행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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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5.02.04 13:53
    젊음, 건강, 용기,를 잘 갖춘 야생마님!
    이국의 여정에 지치지 말고 낭만속으로 행복찾기 아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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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없는여행 2005.02.04 14:06
    마음에 드는 여인 찾아 사진을 찍었다구요.
    야생마님 이땅에서 이땅의 여인들에게 그럴 수 있었다면
    지금쯤 결혼해서 아까지 달렸을텐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 여행자의 순결한 마음엔 걸리는 것이 별로
    없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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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2005.02.04 16:18
    야생마님 지금 네팔에 게엄령이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부디 몸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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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한세상 2005.02.04 16:54
    해외에 나가니 카사노바의 끼가 발동하는군요.
    지금부터 작업여성 카운트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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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5.02.04 17:44
    야생마님 기질로 보아 네팔 티벳 그 ~쪽들이
    전생에 누비고 살았던게 아닐지...
    향수 처럼 그립게 쫓아 갈 정도이니~
    좋아보이네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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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5.02.04 23:53
    그곳 풍물과 야생마님의 건강한 모습을보니 반갑네,
    moveon님 길없는여행님 여행기에서 보았기에 낮도익네,
    어디서든 잘먹고 구경도 잘하고 멋있는 한국인 이되게나.
  • ?
    야생마 2005.02.05 00:05
    조금 과감해진건 사실이지만 저 잘 아시면서 왜그리 놀리실까요.
    카사노바가 나오고 작업이 나오고...ㅎㅎㅎ
    예쁜건 예쁘다고 아름다운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네팔국왕이 왜그러는지...그러다가 또 정국이 풀리고...
    네팔이란 나라가 좀 그렇지요. 추이를 지켜봐야 겠네요.
    부럽기는 새하얀 순백의 순정의 순수의 옷을 입은 지리에
    서 계실 여러님들이 더욱 부럽습니다.
    저 버스를 타고 내일 대리로 갑니다. 여러 말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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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해 2005.02.05 01:49
    와 사진 색이 정말 현란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물인지 물감인지 도통 모를 지경입니다.
    야생마님 덕에 보고싶은 사진 볼 수 있어 오늘도 행복하오이다^^
    다음 여정도 여유있고 즐겁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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