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2566 댓글 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여행기나 여러 얘기들은 지리마당 진원님 방에서 보시구요.
사진으로 이곳 분위기를 전합니다.

역시 동네골목보단 시장물가가 싸군요.
사과 큰것 2개 260원, 귤 큰것 5개 260원, 찐만두 8개 260원, 빵4개 130원 등등...
일단 잘 먹고 있습니다.

어젠 창산중턱에 올랐습니다. 히말라야의 끝자락이죠.
눈쌓인 산길도 발자국 내가며 계속 올라봤는데요.
미끄럽고 해발 3000미터 정도 될듯한데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숲도 아름답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얼하이호수 또한 아름답네요.
산길도 잃어서 잠깐 헤매이기도 하고...힘들어서 오늘은 푹 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들과 여행객들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십시오. 화질은 형편없어요. 16M메모리로 찍고 있으니 감안하시구요.
청도,황산,양수오의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용량이 커서 안되네요.




















얼하이호수에서 찍어봤습니다. 바다처럼 드넓어요. 유람선 우리돈 13000정도라 포기..
대신 호숫가 마을 싸돌아 다녔습니다. 정겨운 모습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창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대리 시가지와 얼하이호수...
최참판댁에서 평사리와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어떤분들은 지구상 마지막 낙원이라고도 하네요.
기후가 참 온화한것 같습니다. 겨울인데도 이정도 날씨면...잘땐 조금 춥습니다만,






위 사진은 달리는 기차안에서 찍은 겁니다. 기차 유리창이 지저분해서 좀 그렇지만...
고지대를 지나는 중인데 멀리 산등성이들이 쫙 펼쳐져 있고 산안개 운해가 앞뒤로
펼쳐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론 잘 못담고 안보이네요.
그아래는 석림역 지날때의 모습인데 기차안에서 느끼기만 하고 관광지 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차장아가씨의 모습...청소도 하고 정돈도 하고 내릴 곳 안내도 하고...
사진 보내줄것도 아닌데 옷매무새 잘 다듬고 나서야 찍으라고 하더군요.




곤명의 해질녘 취호공원의 모습입니다.

어때요. 오브넷 특파원의 소식...바로 어제,그제 그리고 며칠전의 모습입니다.


  • ?
    허허바다 2005.01.27 15:37
    CNN특파원 보다 낫네요! 와!
    OFN특파원 야생마님~~ ㅎㅎ
    근데 진원님이나 길없는여행님과 틀린 점은
    매번 이쁜 아가씨의 사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음...
  • ?
    김수훈 2005.01.27 15:56
    옥룡설산도 예정에 들어있나?
    석림도 중국인으로 위장하면 싸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에?
  • ?
    2005.01.27 16:50
    아름다운 사진들 고맙습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길...^^
  • ?
    김현거사 2005.01.27 17:53
    야생마님이 그곳에 가더니 인물이 훤하네요.
    뭔 좋은 일 있나?
  • ?
    타타타 2005.01.27 18:12
    어디 떠난다고 한바탕 소동(?)이 일더만
    어째 여기있을때보다 더 자주 글이 올라 오니....

    하여간에 여행기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어쩌든 좋습니다...하하~
    ^^;
  • ?
    끼득이 2005.01.27 18:46
    잔잔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꼬마의 뒷모습과 가까이서 나는 새의 모습이 참 평화로와보입니다.^^
    야생마님 마음이 지금 이런가요?^^
    아주 좋습니다. ㅎㅎ
  • ?
    소영진 2005.01.27 22:42
    여전히 건강하고 씩씩하네요
    나는 몇칠씩 기차여행한번 해보고싶은데
    중국에서는 잠은 어디서자요
  • ?
    소나기 2005.01.27 22:58
    느낌이 전해지네요, 물씬~
  • ?
    인자요산 2005.01.27 23:04
    얼굴 자주보니 안심이 되네요
    혼자여서 쓸쓸해 보이기도하고...
    언제 정착할꺼예요?
  • ?
    하해 2005.01.28 00:56
    야생마님 떠나시니 사랑방이 좀 잠잠해지려나 싶었는디
    한술 더 떠서 이틀이 멀다하고 도배하시는구먼요. 하하하
    담은 사진들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야생마님 말고 여인들 사진~^^
  • ?
    막사발 2005.01.28 09:09
    동경의 대리
    덕분에 사진으로 나마 한을 풉니다
  • ?
    야생마 2005.01.28 10:36
    여인들이야 예쁘다만 지리산의 여인들만큼 하겠습니까...
    어느 자료는 페루 마츄피츄 트레킹코스만큼 좋다는 호도협 트레킹을
    하면서도 내내 옥룡설산을 볼테고 중도협으로 금사강을 건너서
    모우평으로 입장권 끊지않고 싸게 갈수 있는데요.
    옥룡설산은...우리돈 2만원정도 되는 케이블카를 타야되서...
    혼자 다니니까 쓸쓸한 느낌을 가질때가 많은데 그 고독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낯설은 풍경속에서 아주 큰 흥분이 되기도 하지요.
    설 명절을 여기 따리에서 보낼 가능성이 많네요.
    그동안 징홍(시상반나)에도 다녀오고 옥룡설산이 있는 리지앙에도
    루구후에도 샹그릴라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 후에 사천성 아미산 들렸다가 투르판으로..
    여기 문씨아저씨가 떡국 기가막히게 끓여주신다 하셨습니다.
    소영진님! 잠은 기차에서도 버스에서도 게스트하우스 유스호스텔 등등
    여러곳에서 잘 자고 다닙니다. 근데 도미토리라고 여러명 자는곳은
    남녀 구분이 없어요. 저도 이틀전 띠동갑 유학중인 여학생 세명과
    함께 자기도 했답니다. 서로 존중 배려해주고 애티켓 기본이겠죠.
    이렇게 한글인터넷이 되는곳을 만나면 물만난 물고기가 되지요.
    자주 볼수 있을겁니다. 지겨워도 어쩔수 없어요. 왜...정 주셨나요..ㅎㅎ
  • ?
    섬호정 2005.01.28 10:43
    햐~! OFN특파원 야생마님~~!!!
    오브넷의 자랑입니다
    늘 팔장끼는 그 모습~뭐 그리 꼬옥 싸 안고 감출게 있는지~??
    중국골목 시장 물가 시세~세계 특파원 중에서 그런 사람은 첨 봤네
    대단한 섬세함. 오순도순 살림 재미있게 자알 살것 같은 느낌...
    누구 없소 ~야생마님 옆지기로~ ~~~
  • ?
    산유화 2005.01.28 12:01
    따끈따끈한 생중계네요.
    사진으로 봐도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평화로운 곳이군요.
    아름다운 여행 자유로운 발걸음 부럽고..부럽습니다. 많이.
  • ?
    솔메 2005.01.28 13:39
    오브넷 해외특파원(?) - 야생마님의 온기서린 소식들이
    우리들 思考의 지평까지도 드넓혀주리라 믿습니다.
  • ?
    선경 2005.01.28 15:50
    여행길 인터넷 여러사람들관계로 많이 힘드실텐데
    정성을 다하여 올려주시는 감성어린 사진들...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바로 옆에서 여행하는 생동감입니다
    오브넷 특파원 야생마님 ....화이팅!!!
  • ?
    들꽃 2005.01.28 16:57
    건강한 모습 뵈니 이제 안심입니다.^ ^
    혼자 다니신다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 꼬박꼬박 챙겨드세요.
    건강해야 여행도 계속 할수 있겠지이요~
    몇년전 중국 여행 갔을때 이틀을 꼬박 앓았던 기억에...^ ^
    물은 조심해서 드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구 또 소식 전해주세요.
  • ?
    길없는여행 2005.01.28 17:35
    대단한 야생마님~~
    게을러서 지리산산행기조차 펼줄 모르는 저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 관심과 열정에 끝없는 고마움을 동봉합니다.
    가장 큰 선물을 주시는구려~~~
    창산과 얼하이호수...
    리지앙에서 옥룡설산으로...
    호도협트래킹 분명 야생마님께 소중한 시간이 될줄 확신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여행자를 위한 서시 12 야생마 2004.12.04 2821
250 금강변에서... 13 야생마 2004.12.11 2264
249 [re] 요즘 저의 명상... 1 야생마 2004.12.20 321
248 철새(2) - 한번만 더... 16 야생마 2004.12.19 2037
247 마지막 지리산행 17 야생마 2004.12.29 2345
246 달밤 몽돌밭을 걸으며 /서석조님 2 섬호정 2005.01.03 199
245 새해맞이-보길도편. 26 야생마 2005.01.03 2440
244 어제... 19 야생마 2005.01.06 2248
243 반가웠습니다. 13 야생마 2005.01.07 2265
242 양수오에서... 10 야생마 2005.01.21 2051
241 운남성 따리에서... 20 야생마 2005.01.24 2421
» 운남성 대리에서...(사진) 18 야생마 2005.01.27 2566
239 시상반나...태족촌. 16 야생마 2005.02.03 2176
238 리지앙에서... 19 야생마 2005.02.10 2071
237 다시 고성에서... 6 야생마 2005.02.14 313
236 모우평, 백수하... 10 야생마 2005.02.14 326
235 호도협... 17 야생마 2005.02.14 2248
234 중국 불교 4대 명산..... 2 아미산 2005.02.23 343
233 청양궁... 4 야생마 2005.02.23 213
232 저는 지금... 13 야생마 2005.02.21 2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