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산 일출...

by 야생마 posted Jan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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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산(2285m)에 올라서 일출을 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았습니다.
많은 관광객과 함께 한밤중 무수히 많은 별을 보며 지그재그
약 2시간 반정도 산길을 올라 정상에서 조금 자고 해맞이 했습니다.
날이 좋지않아 제대로 일출을 맞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경건했구요.
산세가 아주 경이로웠고 산행도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산위에 교회터인지 수도원이 있어서 놀랍더군요.

산이 화강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황량하고 기이했구요.
정상에서 날이 밝으며 보여지던 모습들이 금방이라도 먹구름이
몰려오고 신의 음성이 들릴듯 영험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심판의 날이 오면 저는 어떻게 맞을것인지...^^

참고로 다음(daum) 검색을 해보니...

시나이 산은 유대인 역사에서 신이 그 모습을 드러낸 중요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시나이 산에서 신이 모세에게 10계명을 내렸다고
기록되어 있다(출애 20, 신명 5).

유대인 전설에 의하면 시나이 산에서 10계명뿐 아니라 성서내용 및
주해서 전체를 모세에게 주었다고 한다. 또한 이 산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에서도 신성시하는 곳이다.

530년 시나이 산의 북쪽 기슭에 카테리나 수도원이 세워졌다.
지금도 자치적인 '시나이 산 정교회'의 몇몇 수도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도사가 계속 거주하는 그리스도교 수도원이다.

모세산이라고도 하며, 《구약성서》에는 시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모세를 따라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조상이 여호와와 계약을 맺고
모세를 통해 십계(十戒)를 비롯한 여러 율법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산이다
(<출애굽기> 24장 외). 등등.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엔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집트비자를 받으러 요르단 아카바를 다녀오며 찍은
홍해바다 모습들입니다. 밤배도 탔는데 배 여기저기 누워서 자는
이집트인들이 순박했구요. 홍해바다 역시나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