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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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성목 님의 유작 '섬진강'
섬진강이 노을로 우는건
이승의 사랑 붉게 태우는
님의 흔적
아픈 눈물 아닌지요
지리산에 철쭉꽃 서러움이
피빛으로 필 적에
섬진강 저 노을로
님 부르는 소리
바람 따라 들어보소서
님부르는 그 강물 소리
구름따라 웃어보소서
님 그리는 산철쭉 그 손짓.
님은 하얀 지리속에서
동자웃음 짓고 계시겠지요.
평안히...
2005. 을유년 정월 26 일. 도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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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고인이 되신분을 그리도 그리워들 하시는지요. 우연히 들러 님들의 애닮은 사연을 접하니 마음 한구석이 찡한게 저도 모르게 고개숙여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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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지요 .가셔야지요.다들왔다가는세상 뭐그리서러울까요.그래도좀더 보고픈사람이 있습니다.가고나면 아쉬운 , 저도갈겁니다.가야지요 이세상좋은것만보고 갈겁ㄴ다 이름없는나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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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뵙던분이였는데... 오래전 고인 되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몇년전 저희집에 오셔서
저희부부에게 지리산의 철쭉사진 과 명판까지 선물하셨던 분!
그분의 작품이 이곳에 있네요.
반갑기도 하고 숙연해지네요.
이젠 만나뵐수는 없지만...
글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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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하성목님의 사진은 정말로 인간의 혼이 담겨 있었군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숙연해 지는 마음 금할길 없었습니다.
영혼에게나마 감사드림니다. 부디 극락정토에 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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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커뮤니티를 알게 되어 종종 들러 사진을 보며 지리산에의 그리움들 달래곤 했는데 작가님이 고인이신걸 이제야 알았네요, 늦었지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젊은 날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지리산 곳곳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옛날처럼 큰 배낭 지고 혈기왕성하게 등산할 순 없겠지만 올 여름엔 꼭 지리산에 갈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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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까운 젊음 훨훨 비우고
강물 따라, 별 반짝이는 밤, 지리산의 고사목 되셨군요.
단지, 그 아름다운 맘 ,못 버리고
지금도, 섬진강에 띄워 보내고 계시니......,
맑은 물과 밤하늘의 별과 더불어 그 지리의 지킴이로
고고한 생을 빛나게 남기고 가신분...
-고인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컴에 담아두고 사랑하던
날들을 다만 환한 웃음으로 관대하시던 님께
오직 참회하며 명복을 빕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