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해안- 첨성대 모양의 영해표지 깃점이 설치되어 있는 서해 먼 바다 외로운 섬 - 왕등도. 수평선 너머로 눈이 아닌 머리로만 가늠이 되는 중국 본토. 작열하는 8월의 태양은 가리개 없는 바위섬에 강렬한 자외선을 쏟아붓고, 구멍가게도 없이 원주민 몇몇이서 여름 휴가철 - 성수기를 지키는 그 섬은 푸른 물결과 기암괴석 사이로 또 다른 바다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