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먼지가 있는 현장에서

by 허허바다 posted Apr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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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무자와 현장 근로자,
‘하이칼라와 블루칼라’ 라고들 하는.
그 블루칼라 중 고정 직장에 출퇴근하는 이들이 아닌,
전국 현장 돌아다니며 노동과 기술 제공하는 이들...

그들의 험한 작업과 그 노고,
이젠 몸에 베어 버린 객지 숙박업소 생활,
가족과 격리된 저항할 수 없는 억울함...
그런 것들에 대한 대가, 상대적으로 너무나 헐한 현실...

정신을 육체 위에 군림하는 존재로 설정한
그 아득한 과거 이래
당연시 되어 버린 불평등, 그 갈등이 만들어낸 모순...

오늘 거기에서 또
그 분명한 증거들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