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터졌다고 할까요, 고생 길이 훤하다고 할까요..

by 박용희 posted Sep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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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즐거운(?) 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TV마다 앞다퉈 단풍사진 내보내느라 정신 없대요.. 오늘은 피아골 산장이 나왔드랬죠.

저는 10월에 지리산을 두 번 가게 생겼답니다. 웬 복이냐구요? 글쎄요.. 그것이...

한 번은 친구와 가는 만복대~노고단~피아골(20일에 출발)

또 한 번은 엄마와 친구 아줌마를 모시고 가는 노고단, 피아골(날짜 미정)

근데 두번째가 문젭니다. 엄마와 함께 가는데 뭐가 불만이냐구요?

언제 산에서 한 번 자보고 밥도 해먹냐구, 요번에는 그렇게 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근데 두 분이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제가 짊어지고 갈 짐이.. -.-;

그리고 두 분을 잘 보좌(?) 해야 겠다는 심리적 무게까지.. 장소가 장소니만큼...아무리 쉬운 산 길이라도...

하지만 평소에 못해드렸던 거 이참에 다 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그래서인지 조금 꿀꿀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흐트러진 마음 잘 추스려서 좋은 마무리 지으렵니다.

님들도 평안한 마무리 하세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