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짐풀새도 없이

by 오브 posted Oct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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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님, 다녀오시고 산행기 올린것을 보고
얘기 좀 할라했드니만, 금새 또 가시는군요.
누가 보면 지리에서 사는 줄 알것습니다.^^

노모를 모시고 가을 산자락 쉬엄쉬엄 거닐다 오시기 바랍니다.
단풍도 맞고 시골길도 천천히 거닐면 노모께서도
심신이 편안해지시겠지요.
오랜만에 딸 손 맞잡고 멀리 떠나는 길이라 노모께서
설레이고 기쁘기 그지없겠습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해질녘 산골의 가을길을 걸으며
母女의 둥그런 정담을 나누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