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꽁꽁꽁..꽁! 발이 꽁꽁꽁..꽁!

by 박용희 posted Nov 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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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겨울 바람이 부네요. 휘이익~
자상하신 남편과 구여운 아들이랑  함께 다녀오신 자유부인님,
대부대를 이끌고 시끌벅적(?) 다녀오신 솔메거사님,
무조건 돌아댕기신 이봉신님,
모두 제각각의 느낌으로 건강히 다녀오셔셔 기쁩니다.^^

저는 님들이 산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동안
서울의 꽉 막힌 공간에서 담배연기를 마시니라 고생했습니당.-.-
지난 주말에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었거든요.
나이 들면서(어르신들께 죄숑) 아무 이해관계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또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을 때 마다 늦게 귀가하는 저를 이해해주는
남편에게도 고맙구요.(이럴 때 한 번 자랑...^^)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건지..
저는 이제 월동준비에 들어갑니다. 동면..?^^
김장 항아리도 부셔(?)놓고, 벌어진 창문 틈새도 막아야 하고, 겨울옷도 꺼내놓고...

님들, 쌀쌀하다 못해 추운 날이지만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