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드뎌 시작입니다.

by 두레네 집 posted Nov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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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선 참 아쉽습니다.
꼭 복권 숫자 가운데 한 자가 틀려 꽝 된 것 같네요.
두레가 돐되기 전이니까 한 10년이 훨씬 전에 원종동에 살았었는데...
지도로 보니 그때의 집에서 걸어가면 10분 거리인데,
사람이 사는게 희한합니다(?).
현재는 시간은 같은데 공간이 틀리고
거꾸로 공간은 같은데 시간이 다르고,
시,공이 크로스되야 사람이 만나는 것인데
그중에 알게되어 인사하는 인연은
또 찰나라고 하니...

그래도 우리가 여기서 매일 안부전하는 일만으로도
전대에 큰 연을 쌓아서인가 봅니다.
날마다 좋은 일과 짜릿한 손맛(?,-금뎅이가 묵직하거든요)이 넘쳐나시길...




>지금 오픈 준비를 끝네고 집에오니 날짜가 지나 있네요.
>드디어 몸고생 맘고생 끝에 오늘 오픈을 한답니다.
>여러 지인들의 격려와 관심덕분이라 느끼고 있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곳의 정은 잊을 수가 없었답니다.
>30평 매장이 작게 느껴지도록 열심히 해야겠지요.
>아내는 몸살이 난 모양입니다.벌써 드러누어 끙끙 앓고 있네요.
>아들놈은 닭을 실컷 먹을 요량으로 잠도 안자고 좋아만하고 있고
>딸년은 아빠의 백수 탈출을 좋아하는지 친구들에게 전화하며 자랑을 하는모양입니다.
>이곳의 모든분들 언제라도 오세요
>기꺼이 즐겁고 편한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지도를 그려드리려 해도 그곳지리를 잘모르니 어떻게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주소만 알려드릴께요
>요즈음은 지도 검색 싸이트에들어가 보니까 잘 나오더라구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340번지"
>"데니쉬 숯불바베큐 원종1점" 입니다.
>그 근처 지도를 올립니다.
>오브님,부도옹님,솔메거사님,자유부인님,산유화님,박용희님 전진님,두례아버님 어머님,
>검은별님, 등 이곳의 정을 느끼는 모든 지인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당분간은 간접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