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씩 얼굴을 볼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있습니다.

by 두레네집 posted Nov 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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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겠다 생각이 들어
홍천으로 한계령 밑으로 해서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청소도 얼추 마무리하고나니
이봉신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멀리까지 한걸음에 오셔서 일부러 저희집을 찾아오시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솔메거사님에 이어 지리산 포탈의 지인들을
오프라인 상으로 친히 뵈으니 더욱 좋았구요.
아쉽게 자유부인님과 그 가족분들도 볼수 있었는데
다음번 그러니까 몇번 보름달이 뜨고 지면 볼날이 있겠지요...
많은 분들이 우리집앞을 왔다갔다 했으니 다음번엔 그냥 쑥 들어오세요.
들어오셔서 없다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교실의 서재에 가면 차도 있으니
끓여드시고 있으면 그 날안에 만날수 있지않겠어요.
이젠 날이 서서히 추워지고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군불 지피는 따뜻한 방이 생각납니다만
아직 교육청에서 방 짓는 허가를 못받아서
귀한 분들의 잠자리를 전기난방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몇번 더 바뀌면 지금보다도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는 부지런히 이곳에서 글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