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날은 깊어.... 꽃도 지고 꽃잎은 휘날려, 하늘 높고 골 깊은 산마을 아침나절, 보금자리 튼 꾀꼬리 울음 절묘하고 창너머 한雌雄의 까치는 알 수 없는 싸움질, 그 소란도 요란하지만 이내, 해설픗 어둠이 짙어지면 개짖는 소리 멀어져 가고 그나마 산사의 저녘 종소리가 적막을 깨운다. (빌려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