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장대 등산을 마치고 다른 녀석들은 집에 돌아간 뒤에 별로 바쁠 게 없는 둘이 남아 법주사 개울에서 야영했다. 군용 A型 텐트에, 모닥불 피우고, 군용 반합 올려놓고- 비가 온 뒤라서 마른 나무를 구하지 못해 무지 애 먹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