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향차 그맛-선원 무차방에서

by 도명 posted Sep 15,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다심도(茶尋圖)
          오영희( 度明)


차를 찾아 차포를 펴면
찻그릇이 줄을 서고

찻물에 눈을 쬐면
마음마저 환해지네

나 이제 외롭지 않네
희락의 여유키워.


오늘은 혼자서
보이차를 마시네

흙냄새 짙은 차향에
고향 뜨란 솟구치고

뜨거운 차맛에 실려
푸른 시절 풀어내네.



초향차 그 미향
-선원 무차회-

지리산 百草향기
시공(時空)을 멎어들고

차벗님 모여와서
마음 엮는 무차방(無遮會)

초향차 미향에 취해
가을이 익어간다.


*草香茶 : 지리산 칠선계곡 깊은 산 속
              100 가지 약초로 덖어 만든 차

*無遮會: 가림없는 구성으로 禪을 찾는 (차)모임

-뮬리네뜨란채에서 시조 한 수풀며 도명합장-







엘리콧시티 선원 차동호 무차회 2일 :

다경원(茶經園) 차포를 한 장씩 나누며  
칠선계곡 초향차 맛에 취하다
감칠맛 나고 풀향이 그윽하다는
천세미님의 차선미 감각을 높이 기억하며...
다경원 길상화님께 고마움 전하고 싶다...

초향차는 지리산 맑고 깊은 곳 칠선계곡에 차밭을 일구어
지리산 약초 100 가지를 차로 만든 文선생님의 귀한 차 .

오늘의 차인님들:
한국행에서 귀환한 님,하와이 출신의 젊은 태연거사(첫만남)
닥터 유, 정처사, 해인지 내외분, 진주성, 총무님,
아름다운 천세미님과 귀한 아드님 문제홍 소년.도명.


hidden="true" type=audio/x-ms-wma autostart="true" loop="true"volu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