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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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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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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의  茶尋圖]

1.인연의 차



茶를 찾아 차포를 펴면

차그릇이 줄을 서고


찻물에  눈을 담아

마음마져 그윽하다


차맛에  희락의 여유 키워

나,외롭지 않아.


오늘은 혼자서 보이차를 마십니다


흙냄새 짙은 차향에

솟구치는 고향 뜨란


뜨거운 차맛을 안고

如如히 풀어내는 한 끝.



내고향  섬진강에 저무는 저녁놀은  

산울음을 다독이던  마고磨枯할매 미소였지

물빛도 할매 웃음으로

헤엄쳐 흐르더만,



대서양 수평선 향해 하얀 욧트 떠가면

갈매기 질곡의 소리  이방인 주눅들어

여독은  쌓이고 저리는데

실어가는 바람 바람.



보이차 뜨거운 茶溫 같은 오늘은

처처에 살아있는 속절없는 인심들

차맛에  머무는 빈객하나

曰, 행운의 인연이란다.





-오늘은 보이차를 마십니다- 중

Ellicott city 죽선재에서 4.1 도명 합장










  • ?
    선경 2007.04.13 09:41
    내고향 섬진강에 저무는 저녁놀은
    산울음 다독이던 마고할매의 미소였지~~~
    아름다운 시상속에 그윽한차한잔 섬호정님께 올리고싶은
    그런 봄날의 저녁입니다
  • ?
    도명 2007.04.22 11:26
    선경님 가는 곳곳 방마다 열성적이고 따스한 마음의 필치에 감동받습니다 카나다에도 봄은 완연하겠지요 마음이로나마 봄 햇차 한잔 나눕고자 합니다 철관음으로 요즘은 차를 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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