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연못공사

by 끼득이 posted May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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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이십이일

더운 날 신랑은 요즘 연못 돌 쌓기 한참입니다.
이 사진은 4월 12일 현장입니다.
연못물을 밖으로 퍼내가면서 돌을 쌓고 있습니다



한달이 지난 5월 22일 현재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물레방아가 들어설 자리입니다.





연못과 운동장의 모습입니다.











물레방아를 돌릴 물호수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벌써 매실이  알알이 영글어 어제 다 땄고,
길 가에 자라난 오디열매가 검게 익어가 아이들이 오며가며 얼굴 물들이며 따먹고 있습니다.
한빛은 오디를 먹으며 '작은 포도'라고 그럽니다.^^

어제 오디 3키로 따다가 항아리에 설탕이랑 같이 꾹꾹 눌러 밀봉해 두었습니다.

아이들은 쑥쑥 자라나는 밤잎처럼 잘도 커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엔 진주에 있는 정글인에 가서 하루종일 뛰어다녔답니다.







잠시 한 숨을 둘리며~
어찌나 재미있게 노는지 온몸은 땀에 절어 있는데도 얼굴이 해맑기만 합니다.



여기는 유아전용 놀이터.
5살 한빛과 4살 진이가 신나서 놀던 곳&^^



해가 쨍쨍한 한 낮엔 더워서 그늘을 찾고,
해가 서쪽으로 떨어지는 늦은 오후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저녁 먹는 것도
잊은채 깜깜해지도록 모레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늦은 밤..
집에 가야쥐^^ 하고 물으니
녀석들 전부다 '엄마 조금 더 놀면 안돼요?'ㅋㅋ

비싼 모레이니 집에까지 가져가지 말고 주머니, 신발에 있는 것 다 털어놓고 가라 했습니다.ㅎㅎ

여름이 다가오네요.
물놀이 할 생각에 한이랑 한빛은 벌써부터 수영복을 한번씩 꺼내 본답니다.
건강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