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 가다

by 끼득이 posted Jan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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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일요일
우리식구는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으로 출발한다.
점심때 시댁 큰아버님 칠순잔치가 있어 함께 가지 못한 막둥이 부부,
한이와 한빛은 못내 아쉬운 눈빛이다.
암튼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눈썰매장으로 go go!~~

눈썰매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일명 '도깨비바람'
한이와 함께 탔다. 뒷좌석 가운데 쯤에 있다.
사람을 어찌나 돌리는지 정신이 항개로 없다.
중간에 속이 메스꺼운 사람은 손을 들면 내려주는 시간도 있다.ㅋㅋ



간단히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눈썰매장으로 들어가다.
일반용과 유아용의 차이는 키 120cm.
한빛이 110cm라 나와 한빛은 유아용으로, 한이는 일반용으로 혼자 가다.
신랑은 사진찍겠다며 앞에 서 있다.







여기서부터는 숨은그림 찾기다.
우리 식구가 어디 있게요?^^
사람이 많아 줄 서는데 30분 타는데 1분이다.

















한빛이랑 나는 네번 타고, 한이는 세번 탔다.
우리는 앞으로 눈썰매는 시골에서 타고(저렴하고 안기다려도 되니깐) 놀이기구를 타기로 했다.
다행히 날이 다른날 보다 따뜻(?)해서 놀기에는 좋았다.
한이는 '도깨비바람'을 한번 더 타겠단다. 이번에는 혼자 앞에서.. 녀석 다 컸다.





이번엔 한빛이랑 같이 씽씽카~









3D 입체관 지하여행. 이거 정말 재미있다.
진짜로 88열차를 탄 기분..눈으로 쏭쏭 튀어든다.











Rock cafe 까지 녀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길이 얼기 전에 과천을 빠져나왔다.
저녁엔 희정이가 옛날 살았던 집근처 횟집에서 모였다.
희정이네 부부, 젊은이 보다 더 열정적이신 시어머님, 유찬이는 시아버님이 봐주시기로 허고~
정화네 부부, 유나네 가족, 우리가족
이 집은 밑반찬이 푸짐허니 맛나고 환상적이어서 모두들 배부르게 먹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집으로,,

늦은 밤 녀석들은 이모랑 이모부랑 조금 더 놀고 싶어 졸린 눈을 부비고 있다.
이렇게 서울의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