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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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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09:29

전국휘호대회 전시회

조회 수 4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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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천예술제 중 전국 휘호대회 전시회가 어제부터 진주시청에서 열렸다.
(2010.10.13 ~ 2010.10.19)
이번에도 좋은아빠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따끈따끈한 사진을 동영상과 함께
보내주셔서 이렇게 올려본다.  

작년엔 입선작도 모두 전시되었으나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 우수, 개천 미술상, 그리고 특선까지 전시를 한 것 같다.





에고고~ 부끄럽고로 이렇게나 확대를 해 주시다니.ㅋㅋ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특선이다.




예서로 쓴 대상작
정갈한 여인네처럼 평안하고 물흐르듯 써내려간 필체가 한눈에 보기 좋다.




우수상



10월 10일

올봄 항아리에 담아놓았던 매실 효소
3개월이 지나 드디어 매실들을 건져내다.
한이는 아침밥 먹고 동네로 놀러가고 심심한 한빛은
엄마 옆에서 저도 하겠다고 나서며 고무장갑 끼고 효소를 담고 있다.^^

한참을 담다보니 그릇이 모자라 과일주 통의 술을 분홍대야에 비우고 담다.
그러다 매실건더기 담을 것이 모자라 두리번거리다 깜박하고 술을 물로 착각하고 버리다.
그리고는 정작 술을 부을 순서에서 '술이 어디갔지?' 하는 상황이 발생,, ㅋㅋ
이거 정말 치매초기인가 보다.

신랑은 동근이 삼촌이랑 고구마 캐고
나는 한빛이랑 녹두콩 고르고,,
아침에 놀러간 한이는 5시 넘어 어스름한 시각에 돌아오다.
이젠 엄마보다 친구랑 놀기가 더 재미난걸 알아버린 건가? ㅎㅎ

한이 왈 '엄마 은행나무는 남자와 여자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세요?'
처음 듣는 질문이다.
녀석의 말에 의하면 암그루는 가지를 옆으로 벌리고,
수그루는 가지를 하늘로 벌리고 있단다.
또 근처에 수그루가 있어야지만 암그루에 은행이 달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하 그렇구나'.

하여 요새는 출근길에 도시의 가로수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가지에 주렁주렁 노오란 은행알이 달린 녀석들은 암그루이고, 옆에 외소하게 서 있는 건 수그루,
그러다 회사 앞에서 나무둥치가  제법 큰 오래된 수컷 은행나무를 발견하였다.
'니가 여기 대장인가보네~' 하면서 출근길 한번씩 쓰다듬어 주곤 한다.

오늘 점심에 언니들이랑 밥 먹고 앙카라공원 산책에 나섰다.
등에 내리쬐는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서늘하다.
이쁘게 하늘거리는 꽃을 발견, 꽃색깔이 위는 하얗고 아래로 갈수록 분홍색이다.
마치 날아가는 한쌍의 학이나 두루미처럼..

하도 신기해 다가가 만져보니 허브과인듯 잎에서 향이 난다.
이 녀석들도 오며가며 눈맞춰볼 일이다.^^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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