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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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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13:42

2008 집에 오는 길

조회 수 6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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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0일 토요일 아침.

신랑은 자중님 일 도와준다고 밥 한공기 후딱 먹고 바삐 길을 나서고,
통근버스 오는 시간에 맞춰 마중 나가겠다며 녀석들을 학교에 보내고,
혼자 남았다.

신랑은 혼자서 쉬라고 하는데 어찌 그리 되는가?
밀린 빨래며 방 청소에 한둥이 밥 챙겨 먹이고 녀석이랑 놀아주고~
새마을 총무님이 주신 김장김치 정리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헉헉거리며 바쁘다 보니 벌써 시계는 12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부라부랴 녀석들 마중을 나섰는데,
막은재 바로 앞에서 한빛을 만났다.^^

"정한빛~ 엄마가 늦었다 미안해"~~~^^
하며 팔을 벌리니 녀석은 "괜찮아요 엄마"하면서 힘차게 달려온다.ㅋㅋ



공주의 이쁜 표정



방학이 며칠 남지 않았다며 그동안 배운 책을 들고 걸어오는 한^^



무척 다정한 듯한 오누이~ ㅋㅋ



한빛이 찍은 내 모습~



"아들 폼을 한번 잡아 와~~" ㅎㅎㅎ



한빛이 찍은 한빛..



녀석들 나를 보자마다 배가 무척 고프단다.
우선 고구마 부터 삶아서 주고,
맛있는 닭도리탕을 준비하였다.
옆에서 한빛은 양파도 썰고 감자도 썰어주었다.

한이는 감자와 국물과 닭고기가,
한빛은 닭고기가 맛나다면 밥을 두공기씩 먹었다.

이날 비는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난 화장실 똥을 반정도만 펐다.
한번은 똥을 옮기다가 미끄러져서 손바닥에 밤가시가 박혔다. 디게 아팠다. ㅋㅋ
그런데 날이 차가워서 냄새는 그리 심하게 나지 않았다.

늦은 저녁 신랑은 화장실엘 다녀오더니 나에게 똥 잘 펐다고 칭찬도 해 주었다 .ㅋㅋㅋ
  • ?
    moveon 2008.12.27 21:33
    아!!!아이들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우애가 남다른 한이와 빛이. . . . 끼득이님의 미소는 제게는 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ㅎㅎㅎㅎㅎ 저도 잘 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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