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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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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17:25

처음 미역국 먹은 날

조회 수 4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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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은 내 생일이다.
마침 금요일이어서 신랑과 통화하며 지나가는 말로
'당신이 저녁에 미역국 끓여주면 행복하지~^' 했었는데,
집에 내려가니 신랑, 찰밥에 전복을 넣고 미역국을 끓일 거라며 부엌엔 얼씬 못하게 한다.

시각은 11시, 맛난 회와 문어, 멍개로 한 상을 차리다.
아이들은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지만 엄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간신히 참고 있다.ㅋㅋ

주말부부다 보니 결혼하고 처음으로 신랑이 끓여준 미역국,
그리고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맞이한 생일잔치,
정말 행복한 41번째 나의 귀빠진 날이다. ^-----------------^



서울에서 회사동생들이 챙겨준 딸기 케잌,
지리산에서 불을 밝히다.




이날 한빛이 엄마 선물이라고 내민 건 검은색 모나미 볼펜 한자루.
그것도 아침에 아빠에게 생일 선물 살거라며 천원달라 해서 나머지는 과자를 사먹은 모양이다.
한이는 무얼할까 고민이라더니 삼색 볼펜에 지워지는 펜이 들은 볼펜set,  
엄마 공부 열심히 할께, 고맙다 애들아~ ㅋㅋ
  • ?
    선경 2011.05.27 23:38
    생일 축하해요~~끼득이님~~~
    아름다운 5월에 지구별에 오셨군요^^*
    낭군님의 사랑속에~~아이들의 정성안에 행복이 가득한
    끼득이님의 생일날 환한의 미소의 끼득이님 참으로 예쁘시네요~~
    다시한번 축하해요~~~
  • ?
    허허바다 2011.06.02 00:34
    축.하.해.요. ^^
    아니 어느새 40 고갤 넘어 버리셨네...
    그럼 난?... 아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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