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보일러 시공

by 끼득이 posted Mar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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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방 천창작업을 끝내고 이제는 바닥 보일러관 설치작업이다.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스치로폴을 놓는다.
그 위로 은박지를 깔고 와이매쉬로 고정시킨다.




앞에서 보일러 관을 깔아가고 나는 뒤에서 풀어주고,중앙까지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모래와 시멘을 섞어 바닥 미장에 들어가다.


토요일 점심 먹기전까지 작업이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며칠 바닥이 마르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한이 같은 반 친구 재훈이가 자전거를 타고 놀러왔다.
석대에 사는데 오느라 힘들지 않았냐 했더니 너무너무 힘들었다고~ㅋ
한 40여분을 달려왔으니,,
시골이라 친구를 만나고 싶어도 차가 아니면 가기가 먼 거리이다.

친구가 와서인지 좋아라하는 녀석과
오빠친구가 와서 더 신나하는 한빛은
운동장에서 방에서  꾀고리처럼 재잘재잘 거린다.

아침에 남은 부침 반죽으로  김치부침개를 부쳐서 내어주니 게눈 감추듯 잘 먹는 아이들.^^
점심으로 밥을 볶아주니 잘도 먹는다.


3월 27일 일요일

이번엔 우리부부방 보일러 시공이다.
바닥 깨끗이 청소하고 스티로폴 깔고 은박지 두르고 와이매쉬로 고정시키고
보일러 관을 깔았다.




하루종일 옆에 붙어서 보일러관 풀어주고 심부름하고 철사 가져다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우리는 절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함께 온몸이 뻐근하도록 열심히 일했다. ㅋㅋ

원래 계획은 운동장에 있는 모래를 비료푸대에 담아와
이 방까지 미장작업을 마치는 거였다.
그러나 보일러 관을 깔고 나니 벌써 여섯시란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
.
.

그 뒤  신랑은 혼자서 모래 실어와 시멘이랑 이겨서 삽으로 옮기며
쭈그리고 미장작업을 마친 것이다.
에고고~
허리가 안펴질 것인디 괜찮은가 모르겄다. 울 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