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와 오는 해

by 끼득이 posted Jan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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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한해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보리님네, 다금님네, 한이네 모여 저녁을 함께 하다.
장소는 원지 칼국수집인데 연말이라 모두들 다른 곳으로 자리를 잡았는지
손님은 우리 이외에 아무도 없었다.^^

2차로 모인곳은 다금님네 사랑채.
감기걸린 보리님은 먼저 들어가시고 시범님과 상평님을 만나다.
저녁보다 더 푸짐한 술 안주거리~ㅎㅎ



각자 돌아가며 한해의 마무리를 하고~



오고 가는 잔 속에서 신년의 계획을 논하다.



2010년 12월 마지막날,
모두들 집으로 가시고 우리부부는 사랑방을 차지하다.
다금님, 자중님과 차를 마시며 날밤을 지새고~



2011년 1월 1일 새해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햇살 가득한 마루에서 재잘거리며 놀고~



중학생이 되는 도연이, 6학년이 되는 한이,
1학년에 올라가는 한빛, 생일이 안지나 7살 아니라고 우기는 진이.
지리산의 새싹들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