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헬람부트래킹" 記

by K양 posted Jan 23, 2008 Views 3088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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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3일 - 2008년 1월 4일까지
네팔 히말라야 산군 지역 중에서 '헬람부' 지역으로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헬람부는  '랑탕계곡' 에서 고사인쿤트, 로우레비나패스를 넘으면 나오는  
남쪽 지역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람부보다는 랑탕계곡 쪽으로 트래킹을 많이 가시는데,
헬람부쪽은 덜힘들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이쪽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산행일은 7박 8일이었고, 최고 고도는 3800m였습니다.
인원은 여성 2명. 포터 아저씨 1명.

여행기나 산행기는 못 올리고, 그저 멋진 경치를 담은 사진 몇 장을
올릴까 합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건질게 몇 장  없네요)






이 곳은  <세르마탕> 이라는 티베탄 마을에서  <꺼꺼니> 라는 마을로 내려오는 중간에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설산 앞의 회색 능선이 저희의 트래킹 코스였습니다.



산행 시작 지점은 순다리잘 이라는 곳인데 그곳에서 2~3일 산행을 하면
구름 아래 보이는 능선들을 지나오게 됩니다.
올라온 곳을  돌아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망겐고트라는 고개의 티하우스입니다.
주인이 티베탄인지 타루쵸와 룽다가 걸려있습니다
이곳은 3500미터쯤 됩니다.





헬람부에서 볼 수 있는 히말라야 산군입니다.
가이드북에 'to die for' 할 만큼  아름다운 뷰 포인트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 말고도 to die for 할 곳은 많았습니다







헬람부 트래킹의  터닝포이트가 되는 타라페띠라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는 봉우리입니다.
여기서 계속 가면 곱테-로우레비나패스-고사인쿤트를 지나 랑탕계곡으로 갑니다



타라페띠 뒷산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입니다.


이 봉우리는 아마  <간첸포> 일 것입니다


이 봉우리 이름은 <도르제락파> 이구요...


오른편의 봉우리 이름은 <시샤팡마> 입니다.  .


포터 아저씨가 그렇게 알려줬습니다.


멋진 곳이지요.


타라페띠 라는 곳의 롯지입니다. 밤새 바람이 무섭게 불었는데
몇 년 전에 이곳에서 타이항공이 추락하는 큰 사고가 있었다네요.
그 얘기를 기억했다면 그날 밤 잠을 못잤을 겁니다.


하산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다리입니다.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멜럄치걍> 이라는 티베탄 마을에서 하루 묵을 때 머문 티베탄 집 내부입니다.  


하산 중에 만난 마을 사람이 넘어져서 다쳤다며 약을 부탁했습니다.
잠시 짐을 풀고 약 드리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 끝이 우리 포터 아저씨입니다. 유능하고 착하신 분입니다.

산은 언제나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