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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88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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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3일 - 2008년 1월 4일까지
네팔 히말라야 산군 지역 중에서 '헬람부' 지역으로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헬람부는  '랑탕계곡' 에서 고사인쿤트, 로우레비나패스를 넘으면 나오는  
남쪽 지역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람부보다는 랑탕계곡 쪽으로 트래킹을 많이 가시는데,
헬람부쪽은 덜힘들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이쪽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산행일은 7박 8일이었고, 최고 고도는 3800m였습니다.
인원은 여성 2명. 포터 아저씨 1명.

여행기나 산행기는 못 올리고, 그저 멋진 경치를 담은 사진 몇 장을
올릴까 합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건질게 몇 장  없네요)






이 곳은  <세르마탕> 이라는 티베탄 마을에서  <꺼꺼니> 라는 마을로 내려오는 중간에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설산 앞의 회색 능선이 저희의 트래킹 코스였습니다.



산행 시작 지점은 순다리잘 이라는 곳인데 그곳에서 2~3일 산행을 하면
구름 아래 보이는 능선들을 지나오게 됩니다.
올라온 곳을  돌아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망겐고트라는 고개의 티하우스입니다.
주인이 티베탄인지 타루쵸와 룽다가 걸려있습니다
이곳은 3500미터쯤 됩니다.





헬람부에서 볼 수 있는 히말라야 산군입니다.
가이드북에 'to die for' 할 만큼  아름다운 뷰 포인트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 말고도 to die for 할 곳은 많았습니다







헬람부 트래킹의  터닝포이트가 되는 타라페띠라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는 봉우리입니다.
여기서 계속 가면 곱테-로우레비나패스-고사인쿤트를 지나 랑탕계곡으로 갑니다



타라페띠 뒷산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입니다.


이 봉우리는 아마  <간첸포> 일 것입니다


이 봉우리 이름은 <도르제락파> 이구요...


오른편의 봉우리 이름은 <시샤팡마> 입니다.  .


포터 아저씨가 그렇게 알려줬습니다.


멋진 곳이지요.


타라페띠 라는 곳의 롯지입니다. 밤새 바람이 무섭게 불었는데
몇 년 전에 이곳에서 타이항공이 추락하는 큰 사고가 있었다네요.
그 얘기를 기억했다면 그날 밤 잠을 못잤을 겁니다.


하산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다리입니다.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멜럄치걍> 이라는 티베탄 마을에서 하루 묵을 때 머문 티베탄 집 내부입니다.  


하산 중에 만난 마을 사람이 넘어져서 다쳤다며 약을 부탁했습니다.
잠시 짐을 풀고 약 드리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 끝이 우리 포터 아저씨입니다. 유능하고 착하신 분입니다.

산은 언제나 좋지요?
  • ?
    지리탐구 2008.01.24 08:52
    오브넷 에서 몇 분은 출발 하실지도 모르겠군요.
    대단 합니다. 쫙 쫙 쫙 ~~
  • ?
    moveon 2008.01.24 09:12
    맞아요. 언젠가는 오브넷에서 한번 히말라야를 가는 것도 좋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아름다워서 갑자기 힘내서 건강챙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시 한번 히말라야에 가고 싶어서요. . .
  • ?
    선경 2008.01.24 10:13
    푸르디푸른하늘로~~청량한마음이 날아오릅니다
    아름다운 히말라야 넘넘 감사히 잘보았습니다~~k양~~

    건강하게 히말라야를 오르실 진원님모습 그려봅니다
    히말라야 다음엔 캐나다록키로도 씩씩하게 산행하실것을 바래봅니다^^*
  • ?
    푸르니 2008.01.24 11:28
    혹시 히말라야팀 구성하시게 되면 저도 꼭 끼워 주세요~~~
    무조건 갑니다.
    사진 잘 봤어요^^
  • ?
    東窓 2008.01.24 15:29
    멀리 신의 영역이라는 히말라야 山群을 기도하듯 바라보는
    처자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며
    영혼의 자유를 꿈꾸는 이들이 왜 히말라야 트레킹을 갈망하는지
    쬐끔은 알 것 같습니다.
  • ?
    야생마 2008.01.24 19:39
    아름답습니다. 다 때려 치우고 저길 가야하는데...ㅎㅎ
    히말라야 원정은 제가 불혹이 될 때 함께가요. 플리이즈~~

    저는 저길로 하산을 했는데 산능선을 타고 쭉 내려 가잖아요.
    마을도 아름답고 겹겹이 능선에서 지리를 느꼈었는데..
    계단식 밭들도 참 애틋하고 사람들 미소도 좋고..
    시샤팡마가 그쪽에서 보이는군요. 티벳과 국경이 멀지 않으니까
    맞겠네요. 저는 포터도 없이 혼자 터벅터벅 걸어서 몰랐습니다.

    그래도 코사인쿤드 하늘호수와 캉진리에서 바라보는 빙하가
    조금 아쉬운데요. 포근하고 평화로운 랑탕마을..
    거기 잔두라마 진짜 잘생겼는데..하긴 처자식이 있습니다만.
    나중에 가면 되죠. 감사히 잘 보았고 시간나면 더 보여주세요.
    이거 퍼가도 되나요? 허락은 나중에 받고 퍼갑니다.
  • ?
    야생마 2008.01.24 20:02
    까까니는 그냥 히말라야 전망을 보겠다고 가본적 있는데
    나갈코트는 일출이 좋고 까까니는 일몰이 좋답니다.
    그쪽으로 헬람부에 연결되는 산길이 있었군요.
    사브르밴시 가는 버스가 까까니를 지나치긴 했는데..
  • ?
    k양 2008.01.24 22:22
    여기 계신 분들과 히말라야에 간다면 아마도 날라다니실텐데....^^
    오브오브넷 분 중에 누가 한분 추진 하면 꽤 굉장한 규모의
    팀이 짜질 거 같네요. 저도 끼워주세요.
    얼마전 읽은 책에 이런 구절이 있더라구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본 사람은 안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그러므로 어떠한 여행도
    존재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구도행 아닌 것은 없다.
    움직일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자주 떠나야 한다.
    모두가 여행자로 살 수는 없으나 누구나 떠날 자유는 있다.

    야생마님이 말하는 까까니는 카트만두 서쪽에 있는 일몰 보는 봉우리인거 같습니다.
    여기 사진의 까까니는 헬람부 라운딩 하는 중간에 있는 마을이고요.
    저도 가기 전에 두 곳이 헛갈렸는데... 나중에 지도 보고 알았습니다.
  • ?
    김수훈 2008.01.25 10:05
    히말라야- 내려올 때는 "내가 다신 오나 봐라!" 했었는데...
    트레킹으로만 갈 것인가, 봉우리 하나를 등반하러 갈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 ?
    야생마 2008.01.26 10:13
    까까니란 지명이 둘이군요. 저도 이제 알았습니다.
    K양님의 여행에 대한 말씀에 위로도 되고 힘이 솟습니다.
    K양님 헬람부 이야기에도 힘이나고 여러모로 고맙네요.
    언제나 위트 넘치시는 김수훈선생님..^^ 공감합니다.
    서두르시면 아니 되옵니다. 플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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