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꿈꾸며

by 김수훈 posted Jan 28, 2002 Views 3084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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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누구의 부탁도 아니지만, 왠지 밀린 방학 숙제를 안한 채 개학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가슴속 한구석에 뭉쳐져 있는 응어리를 안고, 몇 달 동안 고민만 하다가 결단을 내린 것은 순전히 '차승원을 닮은' 인천의 한 선생을 다시 만난 탓이 크고, 거기에 남원의 삼봉 씨가 합류한 것이 결정적으로 나를 엎어지게 만들었다.
그래, 가자! 일단 저질러 봅시다!
한 달에 1∼2번, 토요일을 끼고 1박 2일로 하면 내년까지는 마칠 수 있을 거야. 하룻밤쯤은 비박도 할 수 있을 거고, 가다가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는 것도 재미있지.
자, 2월 16일의 첫발을 기다려 봅시다.
아참! 누구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같이 가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