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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2.01.28 10:00

백두대간을 꿈꾸며

조회 수 308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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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누구의 부탁도 아니지만, 왠지 밀린 방학 숙제를 안한 채 개학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가슴속 한구석에 뭉쳐져 있는 응어리를 안고, 몇 달 동안 고민만 하다가 결단을 내린 것은 순전히 '차승원을 닮은' 인천의 한 선생을 다시 만난 탓이 크고, 거기에 남원의 삼봉 씨가 합류한 것이 결정적으로 나를 엎어지게 만들었다.
그래, 가자! 일단 저질러 봅시다!
한 달에 1∼2번, 토요일을 끼고 1박 2일로 하면 내년까지는 마칠 수 있을 거야. 하룻밤쯤은 비박도 할 수 있을 거고, 가다가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는 것도 재미있지.
자, 2월 16일의 첫발을 기다려 봅시다.
아참! 누구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같이 가도 되는데…
  • ?
    솔메거사 2002.01.29 11:01
    대단한 결정을 하신것, 부럽습니다.
    지리산을 위시하여 여러산행에 대하여 손바닥의 잔금처럼 훤히 꿰고계신 김수훈님은 백두대간종주가 더 한층 보람을 갖는 쾌거가 될것으로 봅니다, 화이팅 !!.
  • ?
    백두대간 2002.01.29 21:56
    설악산 구간 앞뒤에 휴식년제 구간이 있는데 이는 어쩌실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 이왕 가시는 걸음이니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김수훈 2002.01.29 22:58
    앗, 구체적으로 어디 구간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들 해결했는지요? 내 소신이 규정은 꼭 지키자는 쪽이어서.
  • ?
    백두대간 2002.01.30 00:51
    휴식년제구간에 걸리는 곳은 두구간입니다.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령 구간과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 구간입니다.
    공단도 고민이 많겠지요. 묶어는 놨는데 그것이 대간구간이다보니.. 그래서 대체로 일찍 통과하면 보통 묵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특별한 경우에는 공단의 허가를 얻는 합법적인 방법도 있습니다만.. "특별하게" 허가를 얻어 나만 합법적이라는 것은 약간은 웃기는 말이겠지요.
    헌데. 그보다도 16일부터 시작하신다는데 봄철경방기간이 남쪽은 15일부터 북쪽은 3월1일부터 시작이지 않습니까? 국립공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산림청 관할 산도 대부분 경방기간 적용을 받습니다. 이들 산들이 등산가능한지, 또 허가를 얻을 수 있는지 등은 관할지역 산림과에서 하는 것이라 확인하는 것도 허가를 얻는 것도 만만한일은 아닐듯 싶군요. 규정을 지킨다는 소신으로 인해 대간길에 혹시나 차질이 생기는게 아닌지... 괜한말을 꺼낸건 아닌가 싶네요.
  • profile
    김수훈 2002.01.30 21:39
    감사합니다. 지리산의 봄철산불예방기간이 3월 1일로 연기된다는 전제하에 세운 계획이지요. 그게 안되면 5월 중순으로 자동적으로 연기될 수밖에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알찬 정보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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