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사에서 금성산성으로....

by 솔메 posted Nov 01, 2004 Views 1628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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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 토요일 이른아침에
20여명의 단촐한 산악회원을 실은 버스는
광주를 우회하여 순창으로 향하였다.


-강천사 계곡에 걸쳐있는 구름다리

名家 고추장 고을인 순창군에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剛泉山이 있는데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는 아담하고 물빛고운 호수가 있고


-산중호수

마침 단풍이 절정인 아기자기하고 빼어난 계곡미와
산중호수 그리고 양호한 수림대에 안겨있는
자그마한 사찰 - 비구니 시인이 계시는 강천사가 자리한다.


-계곡길에 불붙는 단풍

이렇듯 조그마한 범위에 다양한 명승이 자리하고 있어
그다지 길지도 않고 힘도 들지않은 산행중에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좋다.


-가을의 물빛고운 계곡

더우기 계곡을 따라가다가 전남 담양쪽 줄기에 올라서면
전북과 전남의 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금성산성이 자리잡고 있는바


-南門과  甕城을 겸한 外南門

동서남북의 문루중에 현재는 남문 만 복원이 되었지만
古代 산성의 전형적인 면모를 갖춘 대단히 큰 규모의 성이다.


-자연암봉을 이용한 산성의 城樓.

성밟기를 겸하여 산성을 끼고 돌고도는 산행은
광대무변의 너른 조망과 아울러 담양호수를 내려다보는
멋있는 산행코스임에 틀림이 없다.


-자연암봉의 성루 일부

또한
산성과 추월산에 인접하여 담양호수 아래쪽에 있는
근래 개설한  [담양리조트]에서 온천욕과 수영도 할 수 있어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재미있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