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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주변산행기

조회 수 162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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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 토요일 이른아침에
20여명의 단촐한 산악회원을 실은 버스는
광주를 우회하여 순창으로 향하였다.


-강천사 계곡에 걸쳐있는 구름다리

名家 고추장 고을인 순창군에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剛泉山이 있는데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는 아담하고 물빛고운 호수가 있고


-산중호수

마침 단풍이 절정인 아기자기하고 빼어난 계곡미와
산중호수 그리고 양호한 수림대에 안겨있는
자그마한 사찰 - 비구니 시인이 계시는 강천사가 자리한다.


-계곡길에 불붙는 단풍

이렇듯 조그마한 범위에 다양한 명승이 자리하고 있어
그다지 길지도 않고 힘도 들지않은 산행중에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좋다.


-가을의 물빛고운 계곡

더우기 계곡을 따라가다가 전남 담양쪽 줄기에 올라서면
전북과 전남의 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금성산성이 자리잡고 있는바


-南門과  甕城을 겸한 外南門

동서남북의 문루중에 현재는 남문 만 복원이 되었지만
古代 산성의 전형적인 면모를 갖춘 대단히 큰 규모의 성이다.


-자연암봉을 이용한 산성의 城樓.

성밟기를 겸하여 산성을 끼고 돌고도는 산행은
광대무변의 너른 조망과 아울러 담양호수를 내려다보는
멋있는 산행코스임에 틀림이 없다.


-자연암봉의 성루 일부

또한
산성과 추월산에 인접하여 담양호수 아래쪽에 있는
근래 개설한  [담양리조트]에서 온천욕과 수영도 할 수 있어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 ?
    芙蓉 2004.11.01 17:55
    변산을 歷史學的으로 두루 설명해 주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말로만 듣던 "강천사 - 금성산성"... 감사히 함께 합니다.^^

  • ?
    해연 2004.11.01 19:33
    저도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쏘다니는 곳들인데... 솔메님 덕분에 위에서 바라보니 정말 만추네요.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 ?
    슬기난 2004.11.01 20:47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다녀오셨군요.
    자연 성루에 오르셔서 노래 한곡 하셨는지요??
    구수한 목소리,다시 듣고 싶습니다.
  • ?
    해성 2004.11.01 21:54
    솔메님 안녕하세요.
    만추의 계곡미가 아름답습니다.
    산중호수는 내소사의 변산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 ?
    야생마 2004.11.01 23:40
    이번주도 역시 부지런히 바쁘셨네요.
    단풍들 많이 예쁩니다. 처음 보는 반가운 산풍경 감사드립니다.
    담양쪽에도 좋은 산들이 많이 있군요.
    annapurna님께서 저번에 보여주신 추월산도 있고...

  • ?
    부도옹 2004.11.01 23:50
    강천사엘 다녀 가셨네요.
    광주에 있을 때 심심하면 하던 말이
    "야~ 우리 강천사나 갈까?" 였는데....
    광주가 좋은 이유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 볼만 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
  • ?
    아낙네s 2004.11.02 10:52
    구름다리 경사만 보아도 아찔한걸요~
    그래도 발아래 눈홀릴것들이 많아 그것도 잠쉬 잊게해줄것도 같아요
    한낮의 햇살먹고 빛내는 물빛 참으로 곱기만합니다.
    솔메님 안내로 편안하게 돌아보았네요 ^^*
  • ?
    오 해 봉 2004.11.02 14:44
    강천사 말만들었는데 사진을보니 참좋으네요,
    산성도있고 호수도있고 역사가 깊은곳으로 생각되는군요,
    언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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