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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5.05.24 19:01

덕가산의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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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가산의 비경

산행일시 : 2004. 08. 29 (일요일)

06:00 -영월터미날앞 시내버스 정차장에서 옥동리행 버스 승차
------- (1,390량)
06:20 -옥동교
06:40 -너덜지대
06:47 -계곡입구(여기서부터 정상 3.5km라고 표지판이 가리켜준다)
06:55 -2단폭포(높이 각각 약 5m정도)
07:10 -얼쿠리폭포
07:20 -5m폭포
07:35 -깨진 등산안내 표지판
08:00 -급경사 입구(5분간 길잃어 헤멤-계곡만 쳐다보면서 가다간
------- 급경사 등산로를 놓치는 알바구간)
08:12 -능선안부
08:25 -송전철탑
08:30 -병풍바위(이정표-정상 1km)
09:03 -덕가산 정상(832m)
10:00 -아침식사후 정상출발
10:23 -안부
10:30 -전망바위
11:05 -안부(마을까지 1km)
11:15 -포도밭
11:35 -예밀교
11:50 -영월행버스 승차(1,390량)
12:15 -영월역
12:19 -청량리행 열차승차(새마을호 14,200량)

옥동교와 옥동송어양식장 사이에있는 덕가산 등산안내판

할일은 많고, 산에는 가고싶고, 에라 모르겠다, 새벽산행을 하자
가까운 산은 사람들로 북적일테고, 대강 륙색을 챙기고는 청량리로 향했다
밤 10시 기차를 타고 영월에 내리니 새벽 1시반

옥동교에서 바라본 덕가산 얼쿠리계곡 입구
(움푹 들어간 부분이 얼쿠리계곡 입구)

자는둥 마는둥 하고는 새벽 6시 옥동리행 버스에 올랐다
옥동교에서 바라보는 덕가산은 절벽 그대로다
옥동교옆 수로를 따라 입구부터 산행이다
약 30분 수로를 힘들게 따라가니 계곡 입구다

얼쿠리계곡 입구 등산안내 표지판

계곡을 얼마 오르지 않아 그 비경에 놀랐다
아니 이런곳에 이런 폭포가 즐비하다니
높이 약 각각 5m정도되는 2단폭포를 오르니
높이 10여m되는 폭포가 나오고, 10여m폭포를 오르니 얼쿠리폭포다
얼쿠리 폭포 위에는 높이 5m정도의 넓은폭포
시간만 넉넉히 잡고 왔다면 알탕한번 할텐데---

2단폭포(각각 높이가 5m정도)

10m폭포

얼쿠리 폭포(높이가 약 20m정도)

가까히 본 얼쿠리폭포

5m폭포

아쉬움을 뒤로한체 계곡을 따라 오르니
깨진 등산안내 표지판이 덩그러이 놓여있다
도데체 어느쪽으로 얼마큼 가라는건지? 한참을 오르다 보니 길이 아닌것같다
잘못 오른것같아 다시 내려와 안내 리본을 찾으니
아니나 다를까? 급경사 등산로가 나타난다. 경사가 70도, 아니 80도 되나?
10분간 급경사와 사투하고 나니 능선이 나타난다

깨진 등산안내 표지판

잘못 기록된 등산안내 이정표
(아마 정상까지는 2km쯤 될것 같다)

능선 안부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니 송전철탑 나오고
그후부터는 양옆이 까까절벽인 암릉이 나온다
멀리 바라보는 경치는 좋으나 밑을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올라온다
이곳이 옥동리나 예밀리에서 올려다 볼때
병풍을 친듯한 돌출된 바위, 병풍바위구간이다
양옆이 절벽이지만 희양목이 난간처럼 늘어져
심리적으로 내려다보지만 않으면 안정감이 생겨
산행하기에는 그리 어려운 구간은 아니다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마대산과 예밀교
(멀리 오른쪽에 덕가산으로 오르기 위해 지나온 옥동교가 보인다)

병풍바위를 지나 정상 1km라는 이정표를 보며
약 30분을 오르니 덕가산 정상이다 . 정상에는 그래도 제법 넓으며
덕가산 정상(832m)이라는 표지판이 덩그러니 서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래도 일품이다
얼려서 가지고간 맥주로 정상주를 하고 아침식사를 안주삼아
쇠주한잔하니 고만 모든것이 내세상 같다
누가 주지않아도 모든것이 내껏, 없어도 풍요로움
이것이 인생의 멋과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덕가산 정상(832m)

배도 부르고 거나한 기분에 하산길에 들어서니
발걸음도 가볍고 콧노래도 저절로 난다
20여분간 내리치다가 다시 10분간 올려치니 전망바위다
앞이 확트이고 펼쳐지는 앞의 전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굽이치는 옥동천도 활기차고, 내려다보이는 마을도 평화롭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옥동천과 옥동마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씻으며 다시 하산길을 재촉했다
영월역에서의 2시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
전망대를 떠나 약 30여분간 하산하니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부터 마을까지는 1km,
내리막길이라 그런지 약 30분 내려오니 마을, 예밀교다
매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지나온 덕가산을 올려다 보고
있으려니 이내 영월행 버스가 다가온다
다행히 버스시간대가 잘 맞아 영월역에 도착하니 12시15분
2시기차를 취소하고 12시19분 새마을호에 몸을 실었다.

예밀교에서 바라본 덕가산
(멀리 왼쪽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병풍바위와 오른편에 정상이 보인다)

*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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