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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7.08.19 03:40

서산

조회 수 22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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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7.8.18.토.    
인원: 권태국(57 ) 이명수부부(52,49)  오해봉(61).
코스: 고창 고인돌유적지- 오베이골탐방로 - 운곡서원 - 서산(화시봉) - 원점회귀
거리: 11.8 km


17일은 음력으로 7.5일 1905년생인 어머니 20주기 제삿날이다,
몇년전부터 어머니 제사 이튿날은 고향마을 동생들과 미리 약속하고
고향근교 산행을 해왔다,
근한달 전부터 권선생과 명수아우에게 산행을 부탁했었다,
이른 아침을먹고 형님들과 부모님과 외할머님 산소에들려 성묘를 드리고
형님들은 가시고 나는 고향마을에 남았다,
09:00시가 못되어서 명수아우의 차를타고 서산을 향했다,
오늘 올라가본 서산은 어릴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어릴때 고향마을 우리 동네에서보면 해가 그산으로 떨어지기에 항상 궁금하고
언젠가는 꼭 올라가보고 싶었던 산이다,
그산아래 고창군 부안면 사창이란 곳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태어난곳 이기에
더욱 가보고싶고 그리운산 이었다.






고인돌.

서산(화시봉) 등산로 초입이 고인돌유적지 옆에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제일많은 고인돌이 있는곳 이라고했다,
넓은 무료주차장도 있기에 주차하기도 용이하다.




서산 등산로 초입.




운곡 저수지 변두리에 가꿔놓은 수련.

큰 저수지 이곳저곳에 큰연꽃이 많이도 피어있었다.




소망의종.

등산로 초입에서부터 운곡저수지 주위를 굽이굽이 돌아서 운곡서원 까지에
이르는 산책로를 오베이골 탐방로 라고했다,
탐방로 곳곳에 간이정자와 벤치등 편의시설을 잘갖춰 놓았다,





운곡리 노거수.

나무앞에 한자로 보호수 내무부 라고쓰인 돌비석이 있었다,
팽나무 종류로 보이는데 강감찬 장군이 운곡서원에 오셨다가 이나무 아래서
쉬었고 개미가 사람을 물지안토록 도술을 부렸다고 써놓았다,
그후 이곳 사람들은 노거수밑의 개미들을 강감찬 개미라고 했다고 하였다,
강감찬 장군은 948년에 서울 낙성대에서 태어나셨 다는데 이나무는 1000년도
훨씬더된 나무인것같다.




운곡서원.

저수지 때문에 9개의 동네가 수몰 되었다고한다,
서원근처에 사람사는집은 200m옆에 별장같은집 한곳뿐이다,
서원은 관리하는사람이 없기에 폐허가 되어가고 있기에 안타까웠다,
서원앞 큰오석 비석에는 저수지로 수몰되어 정든고향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눈물이 나오게 구구절절 기록해 놓았다.




운곡저수지.

서산에 오르다본 모습인데 시골저수지 치고는 아주큰 저수지였다,
영광원자력 발전소 발전 취수용으로 사용하는 중요한 저수지이기에 저수지 주위를
전부 철망 울타리를 둘러놨다,
그리고 곳곳에 스텐레스판에 솔차니 겁나는 경고문을 게시해 놓았다.





선운산 골프장.

무지하게 무더운 날이지만 필드에나온 사람들은 신이나고 있었다,
주차장에는 차가많이도 주차되어 있었다,
골프장옆 논에는 벼이삭이 나오고 고추가 빨갛게 익어가는 8월이었다.




화시봉(서산) 정상.

아주 오지이기에 정상에 표지석도 없었다,
어머니가 태어난 동네는 산에가려 안보여서 서운했다,
외증조부님 외증조모님 산소쪽을향해 목례를 드렸다,
죄송했다,
두승산 내장산 방장산 변산등 동서남북을 구경했다,
일망 무제였다,
국사봉 동림저수지 크고작은 동네들 모두가 그리운곳 들이었다.





화시봉의 설화.




300톤 고인돌.

우리나라 최대의 고인돌 이라고했다,
300톤의 크고무거운 바위를 어떻게 고여 놓았는지 불가사의했다,
기중기나 장비도 없을때 무엇으로 그큰돌을 고여 놓았을까 궁금했다.




고인돌 비석.



오늘은 무척 더웠다,
더웁고 힘들어도 서산에 올라가는게 즐거웠다,
물을 근4리터는 먹은것같다,
염분을 섭취한다고 점심때 명수아우가 끓여주는 김치찌게를 한그릇
다먹은것도 일조를 한것같다,
산에 오를때는 몰랐는데 산에서 내려와서 탐방로를 걸을때는 지열로인해
숨이막히고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동생들과 냉면으로 저녁을먹고 큰집에들려 샤워하고 옷을갈아 입었다,
정읍에서 20:05분 KTX를 탓다,
용산역에서 배낭을멘체 KBS 대조영을 10여분보고 집으로왔다.






  • ?
    부도옹 2007.08.21 00:53
    평소 일부러 접하기 어려운 고향 근교의 산들을 돌아보고 이야기로 풀어주시니 좋습니다. ^^*
    폭염에 무리하시지 마세요.
  • ?
    선경 2007.08.23 00:15
    잔잔한 수련의 풍경속에 마음이 참으로 평온해지네요
    고향근교의 아름다운 산행~~정겨움으로 다가옵니다
    노거수의 풍경도 참으로 멋지고요
    세계문화유산으로 고인돌지역 참으로 값진 역사의 현장이네요
    잘보고갑니다~~~오선생님~~늘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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