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11월8일(토)
장소 : 이북5도청~탕춘대능선~향로봉갈림길~비봉우회~사모바위~승가봉(전망바위)~승가사~이북5도청
동행 : 없음
몇주전 인파 덕분에 소요산을 오르다 말아서 삼각산을 가면서도 망설였습니다.
다행이 복잡한 시간을 비켜 이북5도청에서 올라 탕춘대 능선을 지나
향로봉 아래서 비봉가는 길로 올랐습니다.
문수봉 가는 길 중간에 전망 바위에서 되돌아 승가사로 내려왔는데
오고 가는 길이 <삼각산>에도 이런 모습이 있음이 놀라울 뿐입니다.^^
누군가 국립공원 북한산을 얼마나 아느냐는 질문에 말문이 막혔는데..
가까이 있는 것에 소홀함에 미안한 날이었습니다.
이북5도청 맞은편 들머리
탕춘대 오르기 전 카페 '장독대' 앞의 장독대
카페 주인은 삼각산을 드나드는 산님들에게 꽤 인기있는 분입니다.
가을 길...
삼각산에 이런 한산함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사진을 올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탕춘대 능선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찍은 것입니다.
학생들이 저 풍경을 보고 '어떡하면 좋아!'라고 탄식을 지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모바위입니다.
바위가 꼭 사모관을 씌워놓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승가사' 전경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본 사찰 위에 '마애불'이 어디있는지...
승가사 가는 가을 길...
산행 끝...
친구들과 호호 하하 웃음꽃 흩날리며 산행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추억으로만 흘러가는시간이네요
이안님 덕분에 한참을 익숙한능선의 그리움을 바라봅니다
늘 건강한 산행되세요~~이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