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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조회 수 213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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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산행기록보다는 잡담위주로 쓰다보니 내용이 좀 깁니다.
이점 유의해서 읽어주시구요. 많은 기대하지마시길...


일시 : '04년 9월11일(토) 05:30~20:55
산행자 : 나 그리고 이부장님
준비물 : 비옷/우산/맥주/과일/육포/김밥/돗자리 등등...

06:00 집에서 출발
06:15 청량리역 도착
06:25-08:10 청량리역 출발, 원주역 도착(무궁화 열차)
08:10-09:10 원주역에서치악산 매표소로 이동(41번 시내버스)
                   버스기다리는 시간 20분포함
09:30-10:15 매표소-세림폭포
10:15-12:15 세림폭포-비로봉
12:15-12:45 휴식 및 점심식사
12:45-15:05 비로봉-세림폭포
15:05-16:05 세림폭포-매표소
19:05-16:45 버스기다리며 먹거리
16:45-17:25 매표소-원주역
17:25-18:43 저녁식사
18:43-20:36 원주-서울 청량리역
20:36-20:55 청량리-집 도착


2주일전부터 계획되었던 산행이었는데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약간의 계획을 변경을 하지않을 수가 없었다.
둘째딸아이와 함께 가기고 했었지만 비오는 날씨에 1200m를 넘는 초행산행길에 데려간다는게 자신이 없어서 혼자서갈까 하다가 같이 근무하는 이부장님을 꼬득여서 같이 가기로 했다.

토욜날 아침6:25분에 청량리발 원주행열차를 타기위해서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잤지만 설레임 때문인지 자다가 한두번을 깨고 평소보다 일찍일어나서인지 비몽사몽간에 와이프가 만들어 준 간식-우유에 미싯가루 탄-을 먹고 청량리역에 도착을 하니 이부장님이 와계신다. 30분이상을 기다리셨단다.

어제저녁부터 내린다는 비는 이제막 시작을 해서 비의 량은 그리많지가 않아서 '이 정도면 산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겠어'하는 생각이 든다.

열차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당초 눈을 좀 붙이려는 걸 포기했다. 그 대신 평소 이부장님이 가지고 계신 동료에 대한 생각, 일에 대한 생각을 들을수 잇는 기회라서 싫지만은 않았다.

8:10분경 원주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조금더 굵어진다. 시내버스 노선을 몰라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원주역에 있는 치악산 안내간판을 보았더니 41번 버스가 구룡지구를 간다고 적혀있었다.
버스배차간격이 약25분 간격이라서 한참을 기다려서야 버스에 오를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시간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들은 그리많지않다.
시내버스로 치악산구룡지구를 들어가다보니 눈에 많이 익은 도로이다 싶었더니 얼마전에 강릉에서 돌아오는길에 영동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서울행길을 탔던 42번 국도이고 한참가다보니 영동고속도로가 나란히 지나고 있다.

시내버스에선 우리뿐이라서 '오늘 산행을 우리뿐인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구룡지구에 도착을 하니 부부 등반객, 회사에서 단체로 온듯한 사람들, 차를 끌고 몇명이서 온 사람들 열대여섯명 정도가 산행을 준비하느라 1회용 비옷을 사서 입기도 하고, 가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도 시장끼를 달래서 올라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라면을 시켜먹고 김밥을 주문을 했다. 옆에 있는 40대의 두남자는 막걸리한사발을 먹고 있는데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이미 산행을 끝마치고 온사람들이다. 벌써 산행을 끝마쳤다면 적어도 4시에는 출발을 했다는 것인데...

헉~ 놀랍다.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09:30분에 산행길을 출발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데 입장료가 3,200이란다. 같은 국립공원 인데 북한산은 1,600원 치악산은 3,200이란다. 첨엔 이해가 안갔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북한산은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적게 받아도 수입이 꽤 되지만 여긴 찾는 이가 그 보다 못하니 똑같은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많이 받아야하고 아무래도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지방자치단체라 보니 그렇겠지 하면서 수긍을 하기로 했다.


[구룡사 입구]

이제까지 산행기만을 보면서 도상훈련만 했던 치악산... 치가 떨리고 악이 바친다는 평가를 내렸던 산사람들의 평가를 머리속에 담고서 출발을 했지만 처음 3.2km구간인 매표소-세림폭포구간은 산사를 여유롭게 걷는 산책길에 불과해서 인지 건방진 산행꾼인 나에겐 지루하기까지 했다.

언제나 산행을 하면 앞뒤좌우 풍경이나 정취에는 관심이 없고 묵묵히 정상만을 향해서 가고 하산길을 제촉하는 버릇은 언제나 고쳐질까? 세림폭포가는 길에 구룡사와 좌측에 있는 게울에는 관심이 가질않고 묵묵히 나의 갈길을 제촉하기만 하는데...이부장님과 보조를 맞추다 보니 자꾸 산행길이 아닌 산책길인거 같이 더디기만 한다.


[구룡사]


[구룡사 바로 옆의 소]


[야영장 부근]


[자연학습장에서 이름모를 야생화]


야영장에서 세림폭포가는길1


야영장에서 세림폭포 가는길2

10:15분 세림폭포 도착



세림폭포를 지나야 사다리병창길이라는 관념을 머리속에 담고 가서인지 세림폭포로 가는길이라는 표지판만 보고 갔더니 세림폭포가 앞길을 막고 있다. 이부장님에게 나만 따라오세요 라고 했건만.. 길을 잘못들때면 뻘쭘하다.


[세림폭포앞의 갈림길을 향하여]

오던길을 약간 되돌아와서 철제다리를 건너자 마침내 사다리병창과 계곡이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계단길이 떠-억 하니 앞길을 가로 막는다.


[이정표]


[계단이 시작되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래서 사람들이 치가 떨리고 악이 바친다고 했단 말인가?
옆에 가는 이부장님께 간간히 이런 계단이 있을거니까 정상까지 가는데 몇계단인지 한번 세어보시라고했더니 순진한 이부장님은 정말 세고 올라오신다...그것도 무슨 여유인지 모르지만 영어로 숫자를 세고 계신다. 결국 얼마 못가서 포기는 하셨지만...


[한참을 뒤따라오르시는 부장님]

첫번째 계단구간을 지나니 이젠 가파른 바윗길들이 연이어 계속되고 약간 험한 곳에는 철제 손잡이가 설치되어 손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가 오고 맨손인지라 차갑고 미끄럽다.
세림폭포에서 40분 정도를 올라가니 이제 본격적인 사다리병창코스이다.


[이제야 겨우 해발700m 사다리병창이 본격적으로...]

사다리병창코스는 능선을 따라계속 치고 올라가는 코스다. 때론 바위길 능선을, 때론 계단으로된 능선길, 때론 너덜지대와 비슷한 능선길... 점차 세차게 내리는 비 때문인지 사다리 병창길은 온통 안개같은 구름과 신록만이 우리의 시야에 가득할뿐이고 간혹 우리의 앞길에 나타나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다람쥐와 산꾼들만이 있다.

비가 세차게 오는지라 우리는 비옷을 다시 입고 배낭커버를 씌웠다. 이부장님은 더운것은 못참겠다고 하시더니 비가 더 많이오자 어쩔수 없이 비옷을 챙겨입는다. 늘상 이부장님과 산행을 하면서 '항상 추위에 대한 대비는 지나칠 정도로 해야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냥 긴팔 남방에 조끼만 입고 오셔서 걱정스럽기조차 하다.


[운무로 인해 시야가 밝지만은 않다]

운무가 많이끼어서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시야가 겨우 1-200m밖에 안되는지라 산행할때 마다 우리의 가슴을 확트이게 하는 원경을 볼수가 없어 못내 아쉽다.


[단체로 산행중이신 분들 중엔 1회용 비옷이라도 감사해야할듯..]


[그나마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이 좋다]

치악산의 사다리병창길은 (인조)계단지대, 돌과와 흙이 뒤섞인 오르막길이 계속 반복되어서 인지 뒤따라오는 이부장님은 갈수록 쳐지기만 하고 그래서인지 이부장님에게 보조를 맞추다보니 산행길이 예정보다 늦어지는거 같다.

이정표가 나타났을때 이부장님은 한순만 쉬시고는 말이 없어졌다. 그럴때마나 나는 이정표에 나온 숫자보다 부풀려서 이부장님이 맘을 단단히 먹으시도록 했다. 한1/3정도 왔을거 같은 곳에서 '이제 겨우 1/5정도밖에 안왔어요'라고 말을 한다거나 하면서 말이다.

한참을 간 후에야 비로봉이 3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오더니 계단이 떡하니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온듯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계단의 시작점에 쉬고 있는데 중년의 여자분이 '한번 쉬면 다리가 풀리니 끝까지 쉬지말고 천천히 올라야 덜 힘들어'하고 그 일행들을 독려하고 있다.

나두 내친걸음이다 하면서 계단을 오른다. 이런 코스를 무난히 한번에 오를 수 있어야 지리산 종주를 할수 잇을거 같다. 첨엔 계단 좌우측에 있는 손잡이를 잡지않고 올랐지만 나중엔 손잡이를 잡고 오르고
그것도 힘들어서 중간에 30초동안 숨을 돌리고 나서야 운무속에 어렴풋한 바윗덩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직감적으로 '정상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참뒤에 따라오고 있는 이부장님이 걱정스럽다.


[마지막 300m에 이르는 계단에서 화창한날 원경을 구경하라고 마련해놓은 전망대..오늘은 무용지물 이다]

비로봉이라는 표석앞에서고나니 오늘의 산행이 허망하다. 왜 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운무때문에 눈앞에 펼쳐져야할 산야의 경치가보이지않기 때문인거 같다. 정상에서는 10m 이상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이고 비바람 몰아쳐서 그런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거 같아 오래 머물수가 없었다.


[비로봉 정상에 오르니 앞을 더 분간할수 없다]

그래서 이부장님이 올라오자마자 의례적으로 하는 증거남기기-사진촬영-를 하고 나서 우리는 쉬는 장소를 찾고는 장만해온 먹거리들을 펼쳐놓았다.

먹거리를 펼쳐놓는 동안에도 점점 더 추워졌다. 이부장님은 내가 여벌로 가져온 비옷을 입지않았다면 추워서 산행을 못했을 거라며 나를 칭찬하기 바쁘다.

집에서 냉동고에 넣어놓았다가 아침에 꺼내서 신문지와 비닐로 싸온 맥주를 꺼내니 아직도 차다. 차가 운 날씨에 더욱 그런지 모르지만 맥주를 손에 들고 있으니 손이 시러워서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우린 맥주/김밥/참외/사과를 차례대로 헤치우고선 이내 내려갈 채비를 하였다. 전망이 꽉 막힌지라 오히려 답답하기도 하고 계속있으면 추위를 견딜수가 없어질거 같아 휴식보다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해서 그랬다.

내리막길도 오르막길과 마찬가지로 나무계단으로부터 시작이다. 그리 오랬동안 가는 길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내리막길 초기에는 오르막과 비슷한 계단]


[내리막 가는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돌길]

나무계단을 내려오고 나서 이젠 너덜지대같은 곳이 거의 2km정도 계속된다. 얼마전에 새로산 등산화가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발목이 뒤틀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조심조심 디딤발을 확인하면서 내려왔지만 그래도 이부장님은 더 만큼 뒤에 쳐지기 일수라서 가다가 멈추고 하는 길이 반복되었다.

이부장님은 1,288m고지를 밟았다는 뿌듯함도 표시를 하지만 평생 이런 코스는 첨이고 죽을때까지 오고 싶지않다고 수차례 반복을 하신다. 그래서 난 '이런 경험은 여자들이 애를 낳는거랑 같을 겁니다.
여자들이 애를 낳고나면 더 이상 안낳겠다고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 잊어버리고 또 애를 낳게 되는거랑 같을걸요'라고 부추겨보았지만 요지부동이다.
내가 이부장님을 달래드렸던 것은 오늘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언제나 산친구로 남아있었으면 하는 나의 욕심때문이라는 것은 이부장님은 아실까?  ㅎㅎㅎ

하산하는길에 한참을 가도 내려가는 사람도 올라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 딱 2번 올라오는 등반객을 마주쳤는데 홀로산행인 40대 남자분과 다정히 손을 잡고 산을 오르는 180cm는 되어보이는 남자와 160cm도 체안되보이는 이상한(?) 중년커플만을 만났을 뿐이다.


[마침대 흙을 밟을 수 있다니...]

한참을 하산하고나서야 드뎌 흙길을 밟을 수 있었다. 이부장님이 너무 반가워하신다. 그리고 간혹가다 나타나는 철제 다리를 따라 계곡을 건너다보니 폭포를 만났다. 세림폭포에 비해 오히려 더 폭포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하산길에 2-3차례 만나게 되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제다리]


[하산길이 거의 다 끝나갈 만난 폭포]


[쉼없이 내려오다가 모처럼 여유를 잡고 한컷]

또 얼마나 갔을까. 이정표로 보면 이젠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이 나눠졌던 곳이 나올거라고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더니 문득 느낌상으로 그래 저 모퉁이만 돌면 바로 세림폭포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딱 맞아떨어졌다.


[모퉁이를 돌면...갈림길]

산행꾼들을 만나기 쉽지않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음을 알았다. 세림폭포 앞에있는 세림통제소에는 오후2시이후 통과금지란다.


[2시 이후엔 통과금지...!!]

이제부터 평탄하고 잘 단장된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하지만 거리가 3.2km라서 그런지 지루하기만하다. 아니다... 한번 와본길이라 아는길이라서 더욱 지루한가 보다. 그래서 인지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어깨 통증이 처음 찾아온다. 다리는 멀쩡한데 배낭을 맨 양어깨가 몹시 불편하다.

한참을 내려와도 끝이 없어보이던 길을 내려와 야영장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우리는 화장실로 향해서 볼일도 보고 세수를 하고 옷매무세를 고치고 나서 마지막 행군의 끝을 맺는다.


[산행을 마치며 구룡사에서 한컷]

매표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4:10분... 산행에 걸린 시간은 총 6시간 40분이다.

아무래도 이부장님과 보조를 맞추다보니 내가 예상한 시간(6시간)보다 좀 더 걸린거 같다.

이제 원주역으로 가야할 길만 남았다. 열차시간은 6:43분이라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당초에는 4:30경에 있는 열차를 이용하려고 했는데...그랬다면 열차를 못타고 버스로 서울로 가야했을게고 성묘객때문에 막힌 고속도로로 인해서 귀경길은 예상보다 훨씬 늦은 밤 10시 이후가 되었을게다

암튼 여유있는 일정이라서 주차장옆의 음식점에 들러서 남은 김밥과 함께 오뎅국물을 주문해서 또 시장끼를 채우고 시내버스시간을 기다렸다. 내 맘같아서는 빨리 원주시내로 가서 사우나를 하고 귀경길에 갔으면 햇는데...씻기싫어하시는 이부장님이 반대하신다. 원주시내에 5:30분경에 도착한 우리는 남는 시간에 저녁을 마져 해결하기로 하고 역앞의 해장국집에서 저녁을 먹고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잠을 청하다보니 어느새 청량리역에 도착했다(오후8:36분)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8:55분이고 도회지에서의 비바람은 북적거리는 사람들은 산에서 보다 많긴 하지만 멋이 없고 오히려 더욱 쓸쓸해보이는 토욜날 저녁이다.

집에 도착해서 반갑게 맞이해주는 두딸아이들을 보니 나의 집이라는 울타리가 산보다는 좋아 보인다.... 그래서 난 아직 진정한 산꾼은 아닌가보다.
  • ?
    오 해 봉 2004.09.13 13:59
    사진겯들인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구룡사 세림폭포 비로봉 을 오랫만에 사진으로보니 반갑습니다,
    비맞고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 ?
    해성 2004.09.15 12:45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치악산 전망도 정말 멋있던데..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이 있어 산에 오른다면 참 좋은것 같아요!
    언제 시간내어서 다시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p/s 예전 한겨울에 직원들과 군화신고 올라가면서 얼마나 넘어졌던지.떼그르르 구르면 다시금 생각나네요.ㅎㅎ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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