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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4.10.11 12:11

북한산에서

조회 수 167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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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의 가을비경
가을 바람 불어와 맑은날..
따뜻한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10월 둘째 일요일 
4주년 기념 산행,섬호정 선생님을 모시고
만날수록 정이 들고 볼수록 그리워지는 
빛고을 화정님들과 
곱게 물들어 가는 북한 산행을 같이한 
이날은  행복한 하루였다.

투명한 가을빛을 받아 더욱 신비롭고 
오묘한 북한산의 비경이 파노라마 처럼 
꽃보다 황홀한 10월의 단풍은 사랑으로 곱게 
물든 마음을 대신 전한다

남몰래 저축해둔 가장 아름다운 색깔들을
분수처럼 내뿜어 일년중 색채가 가장 풍성한 달
10월에는 책갈피에 단풍잎을 끼어  그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진다.

단풍의 화려한 색채와 감미로운 바람이 코끝에 스미는
행복한 산행, 아름다운 절경의 잎새와 향기로움으로
눈부시게 밝은날..단풍에 홀린 우리들의 마음에도 
붉게 타오르는 사랑의 향기 퍼져온다



무차시낭송 알리미를 달고,하루재를 내려오며
오브넷 이영진님을 만나 백두산 지팡이 잡아 보세요..
쓸쓸한 포터 개운산님
화정님들 어디에 숨었나 기다리며...
무거운 짐 든 손 안보이고 포터의 어깨만...
귤장사 여인들...맛보기...
남 몰래 저장해둔 빛 깔 분수처럼 품어낸..
파란 하늘도 단풍잎새를 비집고...
내 단풍나무 ! 금낭화가 찜한다..
단풍 깊은 숲 속 길로...
사바세계 ...저 아래에는...
백운대에서 짱님 몰래 우리끼리~
화정과 만났다 노적봉 아래에서..
화정님 리더 늦은 점심자리
현수막을 백두산 지팽이에 끼운 섬호정 선생님...
4주년 기념 산행 목도리...
나, 북한산에서 살래...
사과 한 쪽 다 먹기 까지만이라도...
우리는 동갑내기 우정... >
하산주 자리 선데이님들과..제주 말꾼 모자자랑 조훈회장..

Sojiro / 사랑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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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10.11 12:12
    빛고을에서 버스 한대로 올라온 시청 직원모임 산악회원들중 그 리더가 송림카페 산행방지기님이어서 환영산행을 해 드렸습니다 카페 4주년 기념 행사이었는데 그 들의 자매회 선데이 마운틴님들이 하산주까지 베풀어 끝까지 즐거운 우정의 자리가 된 날을 자운영님글로 이곳에 추천해 드립니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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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성 2004.10.11 15:47
    북한산 단풍이 너무 이쁘네요!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나?)
    총 천연색으로 물든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어깨에 메어든 가방이 얼핏 보이는데 멋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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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10.11 21:17
    화사하고 정겹습니다. ^^*
    이번 가을에도 저 붉은 잎새
    지친 북한산에도 어김없이 찾아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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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4.10.12 07:41
    북한산 구경 잘했습니다,
    참 정겨운 사진들이군요,
    광주 화정산악회 회원님들 장거리에 대단히 수고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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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10.12 21:45
    해성님, 오래 전에 북한산 가셨다면...슬쩍, 모시고, 데불고,갈껄..ㅎㅎ
    작은 이영진님 혼자 수고를 좀 덜었을 터인데요..하하
    근데 눈썰미 있으신데? 누귀의 배낭을 보셨남요
    제건? 많이 쓰진 않았지만 해외파 친구가 선물해 줬는데,
    전철 속에서도 누가 힐끔보더니 깜직하다나요..(폰 포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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