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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은 신령스런산으로 옛부터 삼악 즉 묘향산,계룡산,지리산의 중앙에
  위치한 중악으로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中嶽檀)이
  지금도 보즌되고있다.
  정감록의 예를 들지않드라도 옛부터 수도의물망에 오른
  신도안의 모산으로 현재거론되고있는 행정수도 도 이곳 주위의 어느곳
  일것이다.

  이틀동안의 비로 만춘의 서기가 계룡산을
  더욱선명하게 감돌고 해서 오늘이 길일로 판단
  오월의 마지막날을 계룡과 함께 하기로......

   출발(14:00)
   토요일 근무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김밥과 음료수 챙기고    14:00 경 동학사 삼거리 부근 온천지역도로가에
    차량을 주차하고
    버찌나무 터널을 지나 동학사 까지 약2km 는 도로가 아스팔트,
    딱딱하긴 하지만 벚나무의그늘과 초여름의 시원한차림의
    청춘남여의 모습에서 마음까지 상쾌한기분.

    동학사-은선폭포( 14:30-14:50  0.8km)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수림은 때마침이틀전에 내린비로
    "계곡의 폭포스리는 부처님의 장광설이요"
     로 시작되는 소동파의 무정설법 의 선시를 읇조리며....
      이런 저런상념으로 한걸음 한걸음

     은선폭포-관음봉( 14:50-15:30 1.6km)
     은선폭포에서 관음봉까지는 지겨운 돌길
     앞도 뒤도 볼것없고 발아래연속되는   돌들의모양보고
     내발한번 맞춰보고,  경사는 왜그리 급한지!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함!
     그곳에 나를맞겨 어려울때마다 자연과 주님을 생각하고
     비틀즈  렛잇비 를 흥얼거리며
     다리의 고통과 어깨의무게를 견디어 낸다.
     사도바울도 관절염을 앓으면서도
     로마와 소아시아지방을 제집드나들듯이
     병도 때로는 남이아니고 나자신의일부라는 가르침으로,
      이런저런 묵상(默想)으로.....  

      가파른 돌길을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저벅저벅 !  뚜벅뚜벅 !  후후 휘이이--
      관음봉 300m 남기고 고개마루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계룡산의 자태는
      맑은하늘 흰구름 기암괴석 절조있는 소나무
      이전체를 채색하는 푸르름

      저머얼리 금수봉 황적봉 뒤로 연천봉 문필봉
      좌측으로 삼불봉 상신리능선
      아뿔사! 천왕봉에 대형 크레인
      벌써 몇달째 충청인의기상의 상징인 천왕봉중계탑이설공사
      빨리 끝내 천왕봉을 대전시민의 애정이 듬뿍가도록
      무사공사를 기원 또 기원!
      엊그제 대전철로주변 사고의 부상자 쾌유도 함께 빌고....

       관음봉 도착( 15:30   816m)
       참외2개와 김밥 두줄로 처와함께 피로를 풀고
       사위를 조망
       계족산과 봉황정이 아련히 보이고
      
       논산쪽에 향적산이 개태사를 옆으로 정겨운 황산벌로 전개하고
       공주쪽은 계룡산에서 내린 서기(瑞氣)가 갑사,신원사에 모여
       다시 금강을 타고  우리의 논으로 밭으로
       삼불봉,신선봉,임금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일단
       박정자 삼거리에서 끊겼다가 (朴亭子-밀양박씨 어느분이 세운정자)
       갑하산-우산봉으로 이어져 조치원쪽으로 북으로...
       쌀개봉, 천왕봉,황적봉으로 연하는 능선은 육,해,공 삼군본부를  
       감싸안고 천혜의 요새로
       과시 계룡산은 민족정기의 재발현이 이루어질곳으로
       지나가는 나그네는 미루어 짐작하노라....

       관음봉-삼불봉 (15:50-17:00  1,7km)
       이길은 자연성능으로 이름붙여진 절벽의 연속으로
       절경도 감상하고 아찔함도 느끼며 암봉과 소나무의 조화된
       동양화도 보기도 하고,

        관자재보살, 관세음보살 이라고도 하는
        부처님의 이름에서 따온것으로 이코스에서는
        아무생각없이 걸어야한다 , 허심,무심,청허,몰아 등으로..
        그러나 아무생각이 없다는게 어쩌면 아무생각있는것보다
        훨신더 어려운걸!
        그래서 화두라는 생각의 끈을 주었는데
        이끈또한 언어도단의 세계, 불립문자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너무나 거리가 먼걸,
        세상의 소리가 보이지 않고(觀音) 새소리만 듣고 앞으로 앞으로...

        관음봉-삼불봉은 염주돌리듯 이런저런생각으로 때로는 내리막
        때로는오르막으로 적당히 주의를 조망하고
        적당히 땀을 흘리고....
  
         남매탑-큰배재고개( 17:00-18:10  0.6km)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이르는 길은 돌길내리막으로
         무릅에 부담,
         큰배재고개로 돌아가면 길도 완만하고 바닥도 낙엽과
         흙으로 다져져 호젓한길의 연속이다.
         이제 땀흘리고 가쁜숨은 그만,
         계룡산의 해그름분위기를 마음껏느끼고
         새소리, 벌레소리  정겹게 들으면서
         처와함께 이런저런애기로 하산.

          큰배재고개-동학사 삼거리(18:00-19:10  3.5km)
          계룡산 하산길중 가장 완만하고
          부담없는길
          중간에 무당집이 있어 더욱 계룡산의 분위기가 무럭익고....


           계룡산은 주말산행지로 최적지!
           추가적인 안내가 필요한분은 017-677-6298 전화주시면
           조용함그리고 아늑함 자연과사람 을 만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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