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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질문과답변>산행 질문

2007.08.06 14:35

다시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119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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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은 잘 읽어보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보았는데..

한 번 봐주세요. ㅎ 약간은 대책없이 잡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밥은 항상 각 대피소에서 컵라면과 햇반등으로 때울 생각이고요.. 산장 예약은 이미 날짜가 지나서 그날 가서 잘 비벼서 자야될 것 같아요..ㅠ


일단 17일 금요일 저녁 마지막 기차를 타고 용산서 구례구역으로 갈 생각이고요..

거기서 아침식사를 하고 성삼재로 버스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첫날 일정은 목표는 장터목 산장까지입니다. 가능하겠죠??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과 다른 곳으로 빠지는 시간을 줄여서 갈 생각이고요..  만약에 걸어보다가 안되면 세석산장에서 멈추는 걸로 계획중입니다.. 천왕봉 일출이 너무 보고 싶어서 장터목 까지는 꼭 가고 싶네요..

그런데 세석이나 장터목이나 예약안하고 가는데 남자 2명이서 비비고 잘 수는 있을까요?? 시기가 주말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그렇다면 침낭이나 비닐등 밖에서 잘 준비를 해가야 하는지..아니면 처마밑이런데서 잘 만한 공간을 찾을 수 있을런지..


그리고 둘째날은 천왕봉등정 후 로타리 산장으로 해서 중산리로 내려올 생각인데요.. 장터목까지 간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세석에서 출발할 경우에도 천왕봉 들렀다가 중산리로 하산 후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좀 글이 산만해서 질문을 한 번 정리해보자면

1. 전체적인 코스는 산행초보 남자 둘이서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코스인가요?

2. 먹을 것은 물과 간식만 들고가고 완전히 거기서 때울 생각인데 괜찮겠는지요.. 그리고 컵라면을 사가는 것도 괜찮을까요?? 거기서 사면 비쌀 것 같은데;;

3. 자기 위해 침낭 밑 비닐등을 준비해 가야 할까요?

4. 둘째날 세석에서 시작할 경우에 중산리 하산 후 서울로 다시 갈 수 있겠죠?

5. 아 그리고 판초우의, 긴옷 등은 꼭 준비해야 겠지만.. 신발을 등산화 말고 일반 운동화로는 무리가 따를까요??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사실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읽어본다면 저 혼자 스스로 계획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는 못했네요.. 도와주세요..ㅎ
  • profile
    김수훈 2007.08.06 15:52
    1.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하는 코스- 그 중에서도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는 중간에 물도 풍부하고 안전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철저한 준비"만 갖추면 누구든지(초등학생이나 70대 노인들도) 완주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 일단 성삼재를 떠나면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대피소에서는 컵라면은 팔지 않고 있으며 봉지라면(본인이 직접 끓여야 함)과 햇반은 팔지만 성수기에는 품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굶어 죽을 정도가 되면 옆의 등산객이나 대피소 직원들이 음식을 나눠 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그 무거운 짐을 자기 먹을 분량 말고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 추가로 짊어지고 올라오겠습니까?(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길)

    3. 대피소 중에서 제일 붐비는 곳이 장터목산장이고, 두 번째가 세석입니다.
    이 두 곳은 비박(노숙)용 장비를 갖춘 사람들이 하늘을 지붕 삼아 자는 것도 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예약 안 하고 가서 어떻게 끼여서 자 볼까?- 하는 기대는 전혀 불가능합니다.
    노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 침낭과 비닐덮개는 준비해야 합니다.

    4. 성삼재에서 새벽에 시작하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세석산장까지가 첫날의 구간입니다.
    경험 있는 등산객 중에서도 30% 미만의 숫자만이 장터목산장까지 진출하고 경험이 없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벽소령에서 머무르는 수도 허다합니다.
    둘쨋날 세석에서 시작할 경우에도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 후 서울로 다시 갈 수 있습니다.

    5. "고무신을 신고도 축구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운동화를 신고도 지리산을 오를 수는 있지만 발바닥이 고생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집이 잡히거나 발목 부상 등이 염려되고 아마도 그 운동화는 하산해서는 버려야 할 정도가 될 겁니다.

    6. 밤기차를 타고 가서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03:33, 버스를 타고 읍내 터미널에 가면 03:55쯤, 성삼재행 버스는 04:00에 떠나고 다음 차는 2시간 뒤, 06:00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는 첫차를 타기 어렵겠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이 냅다 걷기만 하다가는 탈진해서 중도에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지요.
    "천왕봉 일출"을 꼭 보겠다면 코스를 변경하는 것이 더 낫겠군요.
  • ?
    형제지애 2007.08.07 00:59
    아..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철저히 준비하고 고민해봐야겠네요..ㅎ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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