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들러서 눈요기만 하고 가는데 오늘은
궁금한사항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엊그제(6월14일) 회사 동료들과 1박 2일 종주를 다녀 왔는데요(성삼재→천왕봉→유평리)궁금한사항은 치밭목 산장에서 유평리까지 대략적인 소요 시간입니다.
산장에서는 약 4시간(뛰다싶이 했을때)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등산지도에는 2시간 30분 정도로 표기되어 있네요.
저희들도 3시강 30분정도 소요 된것같은데 걸음이 느린것일까요 ? 아니면 길을 잘못
들었을수도 있는가요 ? 지도에 표기 가 잘못된것일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무재치기 폭포에서 조금 더 내려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새재마을>이란 곳으로 내려가게 되고 거기에서 찻길을 따라 <유평리>와 <대원사>를 거쳐 버스 정류장으로 연결됩니다.
삼거리에서 그냥 직진하면 <한판골 능선>을 넘어 <유평리>로 내려서게 되어 앞에 말한 <새재마을>에서 내려오는 찻길과 만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유평리 코스"라고 말할 때는 뒤에 말한 코스를 일컫는 것으로 통합니다.
치밭목산장에서 유평리 하산길의 소요시간은 보통 사람 기준으로;
치밭목산장 30 무재치기폭포갈림길 20 새재 갈림길 30 은진바위 30 한판골능선 60 유평리 - 합계 2시간 50분이고, 버스를 타려면 여기서 찻길로 또 50분 내지 1시간 가량을 더 걸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4시간"이라는 표현은 버스정류장까지의 소요시간을 말한 것 같고, 지도상의 소요시간은 유평리까지의 시간이면서도 "상당히 빠른" 사람을 기준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경험에 의하면 등산지도에 나와 있는 "소요시간"은 일정한 기준이 없이 들쭉날쭉인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