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초롱
시. 강희창 혼자 외로이 빛 고운 아침 몰래 해보는 이쁜 짓 그대에게 보이고 나서 이리 붉어진 낯을 어찌 빤히 드오리까 낮 달이 뜨던 어느 날 서녘 하늘에 맑은 노을로 기다리던 기별 주심에 무탈하신 줄 아오나 그 마음 지금도 붉으시오면 아주 붉게 노을 한번 더 걸어 주옵고 이 몸 야위기 전에 정 한번 보시려거든 칠월 초 아흐레 지나 이슬 핑계삼아 고개 떨구고 초롱 하나 켜놓을 터이니 달 비스듬한 밤에 혼자만 꼭 혼자만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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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진달래 꽃/안수동 2 | 안수동 | 2005.05.06 | 1778 |
77 | 벚꽃 앞에서 | 박희상 | 2005.04.26 | 1165 |
76 | 섬진강에서 4 | 능선샘 | 2005.04.21 | 1678 |
75 | 산촌서정 1 | 김용규 | 2005.04.18 | 1309 |
74 | 봄비와 즐긴 소귀천 계곡 4 | 박희상 | 2005.04.08 | 1471 |
73 | 모닥불 첫 사랑 | 박희상 | 2005.03.19 | 1245 |
72 | 그대 생각 5 | 산에 미친 사람 | 2005.03.01 | 1436 |
71 | 딸아,지리산에서 사랑을 보았다 말하자 2 | 안수동 | 2005.02.28 | 1674 |
70 | 국화차를 마시며 5 | 능선샘 | 2005.02.26 | 1349 |
69 | 사랑의 또 다른 이름~지리산 눈꽃 4 | 안수동 | 2005.02.25 | 2029 |
68 | 너와는 이별~벽소령에서 1 | 안수동 | 2005.02.24 | 1653 |
67 | 그리움에 시린 가슴 안고... 5 | 허허바다 | 2005.02.23 | 1631 |
66 | 그리움 1 | 시골역 | 2005.02.20 | 1602 |
65 | 그대 지리산으로 가려는가/고 하성목 유고작에 2 | 도명 | 2005.02.17 | 1503 |
64 | 지 리 산 행 Ⅱ 4 | 金蓮珠 | 2005.01.29 | 1657 |
63 | 지 리 산 행 Ⅰ 5 | 부용 | 2005.01.29 | 1477 |
62 | (annapurna님)영상에서 2 | 도명 | 2005.01.29 | 1545 |
61 | 故 하성목님 새해에도~지리와 함께( 원추리) 5 | 도명 | 2005.01.26 | 1478 |
60 | 故 하성목님 새해에도~지리와 함께(섬진강) 5 | 도명 | 2005.01.26 | 1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