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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6.08.08 07:08

산방의 지리조망

조회 수 18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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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산방 에서 (영상:칠암)



(낮달 걸린 지리산 능선)




      원정산방 운치

                      -칠암 서석조-



      달 둥둥 별 총총
      발가벗은 한여름 밤,
      지리산 백무동의 圓靜山房 높은 뜰에
      수줍음
      어디 있으랴
      몸 뒤틀어 환락인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소리,
      山寺에 계신 스님 경계 삼아 기른다니
      욕심을
      비우라 시는
      부처님의 뜻일리야

      찻잔에 숨 모으며
      밤을 새는 속삭임들,
      꿈 하나 움켜 쥔다, 淨曉만한 시조시인
      달 따라
      별 총총 하 듯
      인구에 회자하는




(천왕봉을 바라보며...)



(중천의 낮달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고...)


(손에 잡힐 듯 다가선 7월 열하룻 달)


(금새 요사체 지붕위로...)


(어둠과 반비례로 그 빛이 더해지고...)





(드디어 한 밤중)


(네마음 내가 알고 내마음 네가 안다)






원정산방에서 4

  내려다 보는 달님이시여

여름밤 슬어가는 깊은 생각 조망하며
너와 나의 시조 속으로 지리주릉
그 한 수 3장 6구를
은하수로 흘리소서

도명합장

-hadongsonglim po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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