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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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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되어라
나무는 우주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다'故人의 말.

고사목,

형벌처럼 옷을 벗기워도 나무는 울지 않는다

뜨거운 태양의 채찍에도 나무는 꿋꿋하다

준엄한 님의 소리 우주에 찬다

너도 지리나무가 되어라

-고인의 사진작 '제석봉'에 추모시로 올리며 도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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