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by 도명 posted Sep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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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오영희

흰구름 너울대는
지리요정 춤사위도

어쩌지 못한 봉우리는
선문답 수행 중,

고사목
혼자 가슴 찢기워
천년을 형벌로 섰다.

-허허바다님의 산행기'천왕봉 여름 왈츠'에 드림(1)
덴버의 동포신문 Vox koreana 272 호에 게재 9.15